동국대학교가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의 산증인 권노갑·최형우 동문의 이름을 딴 강의실을 제정했다.
동국대는 지난 17일 오후 2시 서울캠퍼스 사회과학관에서 권노갑·최형우 동문 명칭 강의실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의실 명칭 제정의 주인공은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경제학과 49학번)과 최형우 김영삼민주센터 명예이사(정치학과 57학번)다. 두 동문 모두 대한민국 민주화와 정치 발전에 헌신해온 대표적 인물들이다.
권노갑 이사장은 1949년 동국대 경제학과에 입학해 이후 정치권에서 활동하며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다. 최형우 명예이사는 1957년 정치학과에 입학한 후 정치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현판식은 동국대 건학 1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윤재웅 총장은 현판식에서 "두 동문의 민주주의 가치 실현 노력을 후학들이 계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로 다른 세대를 대표하는 49학번과 57학번 동문의 강의실 명칭 제정은 동국대가 배출한 민주화 인사들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동국대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후배들에게 전승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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