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WBC 베네수엘라, 일본 8-5로 꺾고 4강...일본 사상 첫 8강 탈락

김영 기자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전 KBO 리그 투수인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2026년 3월 15일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WBC 8강전에서 2.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베네수엘라의 일본전 8-5 역전승을 이끌었으며, 일본은 사상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데 헤이수스, 오타니 2삼진 처리

2026년 3월 15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베네수엘라는 일본을 8-5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KBO 롯데 출신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베네수엘라)가 2.1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오타니 쇼헤이를 2차례 삼진으로 처리하며 호투를 펼쳤다.

1회 아쿠냐 주니어가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렸으나 오타니가 동점 홈런으로 맞받아쳤다. 3회 일본이 4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으나, 5회부터 8회까지 베네수엘라가 6득점을 집중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일본 불펜은 5회 이후 6실점을 허용하며 붕괴했다. 패전 투수는 이토로 기록됐다.

▲일본, 2006년 이후 첫 4강 진출 실패

일본은 2006년, 2009년, 2023년 우승을 포함해 5회 연속 4강 이상 성적을 유지해왔으나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8강에서 탈락했다. 불펜 붕괴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일본 야구계는 충격에 빠졌으며, 언론에서는 전력 분석과 재정비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4강에서 미국 또는 도미니카공화국과 맞붙을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데 헤이수스의 호투가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고 평가하고 있다. KBO 출신 선수의 활약이 국제 무대에서 빛을 발하며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본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력 재정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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