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NBA 요키치, 23득점·17리바운드·17어시스트 트리플더블 달성 ... 4쿼터 결승포로 지배력 입증

이겨례 기자
니콜라 요키치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가 25일(한국시간) 피닉스 모기지 매치업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2025-20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는 23득점, 17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트리플더블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트리플더블은 그의 경력 중 7번째로 23득점, 17리바운드, 17어시스트 이상의 기록을 달성한 경기로, NBA 역사상 이 부문에서 요키치 외에 한 번 이상 기록한 선수는 없다. 또한 그는 경기 시작 후 3쿼터 초반에 이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자신의 통산 세 번째로 빠른 트리플더블 기록을 세웠다. 요키치의 이러한 지배적인 플레이는 그가 왜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 4쿼터 결승포, 승부 결정

요키치는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는 물론 승부처에서 해결사 역할까지 완벽히 수행했다. 덴버는 이날 경기에서 피닉스와 접전을 펼쳤으며, 4쿼터 막판까지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나 요키치는 경기 종료 11.5초를 남기고 결승 점프샷을 성공시키며 팀에 125-123의 짜릿한 승리를 안겼다. 그의 결승포는 덴버가 최근 3연승을 질주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 후 요키치는 자신의 활약에 대해 "그냥 일어난 일"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지만, 그의 샷 하나하나가 팀 승리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다시 한번 입증했다.

▲ 시즌 향방에 미치는 영향

이번 승리로 덴버 너기츠는 시즌 45승 28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피닉스 선즈는 40승 33패로 서부 7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순위 경쟁에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덴버는 최근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완전한 베스트 라인업을 구축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팀의 상승세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요키치 외에도 자말 머레이가 21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팀 하더웨이 주니어 역시 3점슛 4개를 포함해 18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덴버는 이번 승리를 통해 플레이오프를 향한 중요한 모멘텀을 확보했으며, 요키치의 꾸준한 활약은 팀의 더 높은 목표 달성에 핵심적인 요소가 될 전망이다.

▲ 지속되는 '포인트 센터'의 위용

니콜라 요키치는 평균 28.1득점, 12.6리바운드, 10.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에도 MVP급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미 오스카 로버트슨을 넘어 NBA 역대 트리플더블 2위에 올라섰으며, 센터 포지션 역대 최다 어시스트 기록도 갈아치우는 등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그의 독특한 '포인트 센터' 스타일은 팀 공격의 시발점이자 마무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현대 농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이번 피닉스전 승리는 요키치의 전천후 활약이 덴버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확인시켜 주는 경기였다. 덴버는 요키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며 다가오는 플레이오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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