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3% 넘게 급증하며 반등세를 나타냈다.
특히 30대 여성의 출산율이 큰 폭으로 오르며 전체적인 증가세를 주도했다.
▲ 출생아 수 13%대 급증… 합계출산율 0.93명으로 반등
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한 '2026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22,898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47명(13.6%) 증가했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전국 모든 시도에서 예외 없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93명을 기록해 1년 전보다 0.10명 상승했다.
연령대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인구 1천 명당 명)을 보면 30~34세가 86.1명으로 가장 높았고, 35~39세가 61.5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35~39세 출산율은 9.2명, 30~34세는 9.1명 상승하며 30대 연령층이 출생아 증가를 견인했다. 25~29세 출산율은 1.6명 증가한 23.9명, 40세 이상은 0.7명 증가한 5.1명이었다. 반면 24세 이하 출산율은 2.2명으로 1년 전보다 0.2명 감소했다.
▲ 사망자 수 및 혼인·이혼 건수 동반 감소세
사망자 수는 29,17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69명(3.5%)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부산, 충북 등 5개 시도에서 증가했으나 서울, 대구 등 12개 시도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혼인 건수는 18,557건으로 1년 전보다 811건(4.2%) 줄어들었다.
이혼 건수는 6,19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49건(15.6%)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이혼 건수는 전국 모든 시도에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인구 자연 감소 지속… 경기·세종은 '증가'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6,275명으로 자연 감소가 이어졌다.
다만 출생아 증가와 사망자 감소가 맞물리며 전년 동월(-10,090명)에 비해서는 감소 폭이 축소되었다.
지역별로는 세종(105명)과 경기(471명) 2개 시도에서 인구가 자연 증가했다. 이와 달리 서울(-49명), 부산(-928명), 경북(-1,097명) 등 나머지 15개 시도에서는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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