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국회 정각회가 주최하고 한국명상지도자협회가 주관하는 '8주 선명상 – 내 인생의 꽃을 피우자' 프로그램이 국회 정각선원에서 시작됐다.
이번 명상 프로그램은 자비명상 지도자인 마가스님의 지도 아래, 바쁜 일상 속에 쌓인 마음의 응어리를 풀고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는 치유의 여정을 제시한다.
단순한 명상 훈련을 넘어, 참여자들이 자신의 내면을 깊이 성찰하고 삶의 방향을 새롭게 전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꽃만 보고 좋아하지 말고 내가 꽃이 되자’는 주제 아래, 외부의 아름다움에 의존하기보다 스스로가 행복과 자비의 꽃이 되어 세상을 향기롭게 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프로그램은 총 8주 과정으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1주차 마음의 뿌리 관찰 ▲2주차 집착 내려놓기 ▲3주차 현재 순간 집중 ▲4주차 비교 멈추기 ▲5주차 행복 발견 ▲6주차 분노 다스리기 ▲7주차 자비 실천 ▲8주차 지혜롭게 살아가기 등으로 구성되어, 참여자들이 명상과 실천을 통해 마음을 정화하고 삶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개막 법회에서 마가스님은 “대한민국의 심장인 국회에서 열리는 선명상을 통해 여야가 갈등과 분쟁을 넘어 부처님의 중도법으로 상생과 화합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가 되는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사일기 100일 쓰기’를 제안하며, 작은 감사의 기록이 행복을 발견하는 출발점이 될 것임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국회 불자회 천우정 회장은 ‘고요’라는 닉네임으로 참여해, 진우스님의 ‘상락아정’ 법문을 인용하며 “내가 고요하면 항상 즐겁다. 이번 8주 선명상을 통해 우리 모두 각자의 삶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법회에 앞서 진행된 기증식도 눈길을 끌었다. 불상조각가 허길량 선생이 다듬이 박달나무로 정성껏 조성한 동자승 작품을 정각선원에 기증하며, 수행자의 순수한 마음과 정성을 상징하는 뜻깊은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또 다른 특징은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이다. 참가자들은 매일 수행일지와 감사일기를 공유하며 서로의 실천을 점검하고, 알아차림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법회를 넘어 일상 속에서도 수행 공동체가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법회는 전통 수행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명상·마음나눔·노래·즉문즉설이 결합된 21세기형 명상법회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로 공감하며, 즉문즉설을 통해 삶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개막 법회에는 총 37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에 공감하며, 앞으로의 8주 여정을 통해 마음의 전환을 이루고 삶 속에서 꽃을 피우겠다는 다짐을 나눴다.
국회 정각회와 한국명상지도자협회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개인의 치유를 넘어 사회 전반의 화합과 치유로 확장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갈등과 분열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는 과정이 될 것이며, 작은 실천이 모여 공동체의 평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각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국회 안팎의 도반들과 시민들에게 마음을 정화하고 행복을 발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각자의 삶에서 꽃을 피우는 경험을 하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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