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이 2026년 3월 2일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었으며, 3월 23일 인사청문회에서 중동 사태발 경제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2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필요성을 공식화했다. 박 후보자는 추경이 상시적 재정 운용 수단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나, 현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 재정 역할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박홍근, 25조 추경 편성 구체화
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인 박홍근 후보자는 2026년 3월 2일 이재명 정부의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어, 지난 3월 23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중동 사태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의지를 명확히 했다. 그는 25조 원 규모의 추경이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청년 고용 한파 해소, 그리고 지역화폐를 통한 취약계층 지원에 중점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추경이 상시적 재정 운용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원칙을 강조하면서도, 현재 경제 상황이 재정의 선제적 역할을 요구하고 있음을 역설했다.
▲ 경제 불확실성 증폭, 재정 대응 필요성 부각
박홍근 후보자는 중동 사태의 장기화가 에너지 수급 불안정, 해운 물류 차질,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세계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국내 수출 기업과 관련 산업, 소상공인, 농어업 등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분야의 어려움이 심화될 우려가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던 경제가 위기로 파급되지 않도록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조기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또한 'K자형 성장'으로 불리는 양극화 심화 속에서 많은 국민이 경기 회복의 온기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민생 안정과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재정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25조 추경, 에너지·고용·지역경제 초점
제안된 25조 원 규모의 추경은 크게 세 가지 주요 분야에 집중될 예정이다. 첫째, 중동 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 및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여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방안이 포함된다. 이는 품목 확보, 석유 비축 확대, 석유 수입 경로 다변화 등 구체적인 노력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고용 지표는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청년층의 고용 부진이 심각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청년 일자리 대책 예산이 반영된다. 특히 '쉬었음' 청년을 포함한 실질적인 고용 보강책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셋째, 서민과 취약계층, 지방 등 어려운 부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화폐를 통한 차등 지원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는 소상공인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물가 영향 제한적 전망 및 향후 과제
박 후보자는 추경을 통한 지출 확대가 통상적으로 총수요 증가를 유발해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현재 성장세가 잠재 국내총생산(GDP)을 하회하고 있고,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과 비IT 부문의 불균형적인 성장이 나타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국가의 중장기 기획과 예산 편성을 총괄하는 수장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비전을 실현하고 경제 난국을 헤쳐나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인사청문회는 3월 23일 열렸으며, 이제 그에게는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과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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