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지방선거] 여야 제주지사 지지도 2차 여론조사 16일 착수… 18일 공개될 민심 가늠자

이겨레 기자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2026년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지사 후보들에 대한 2차 여론조사가 3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된다. 뉴스1 제주본부 등 지역 주요 언론 4사가 공동 기획한 이번 조사는 선거 국면을 결정지을 핵심 지표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 결과는 18일 언론을 통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각 정당의 후보 선출 과정과 본선 경쟁력을 확인하는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부동층의 변화 양상에 따라 각 캠프의 선거 전략이 대대적으로 수정될 가능성이 크다.

 

▲ 16일부터 이틀간 2차 여론조사 실시... 18일 결과 공표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1 제주본부를 포함한 지역 내 주요 언론 4사가 공동으로 의뢰하여 수행된다. 조사 기간은 3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이며, 제주도 내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면접 또는 ARS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 조사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실시되는 이번 2차 조사는 후보들의 인지도가 어느 정도 정착된 시점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보다 정교한 민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 업체와 구체적인 응답률, 가중치 산출 방식 등 세부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될 방침이다.

▲ 격전지 제주, 후보 간 지지율 추이와 부동층의 향방

제주 지역은 역대 선거에서 특정 정당에 편중되지 않는 독특한 투표 성향을 보여왔다. 이번 2차 조사에서는 여야 각 진당 내 후보 적합도와 가상 대결 시의 경쟁력이 집중적으로 분석될 예정이다. 특히 1차 조사에서 나타났던 상위권 후보들 간의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 유지될지, 혹은 특정 후보가 대세론을 형성하며 치고 나갈지가 관전 포인트다. 또한 선거가 다가올수록 구체화되는 정책 대결과 지역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이 부동층의 표심을 얼마나 흡수했는지도 이번 수치를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 지역 정가의 긴장감 고조... 여야 후보별 선거 전략 재정비

조사가 실시되는 16일과 17일 사이 제주 지역 정가는 극도의 긴장감에 휩싸여 있다. 여권 후보들은 현직 프리미엄과 국정 동력을 강조하며 지지세 확산을 꾀하고 있는 반면, 야권 후보들은 정권 심판론과 지역 발전의 새로운 대안론을 내세우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각 후보 캠프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당내 경선 과정에서 당원 및 유권자들에게 미칠 심리적 영향력을 고려하여 투표 참여 독려와 공약 홍보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18일 이후에는 하위권 후보들의 단일화 논의나 중도 사퇴 등 선거 구도의 재편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조사 결과에 따른 향후 선거 국면 시나리오

18일 공표될 결과에 따라 각 당의 공천 작업은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지율 우위를 점한 후보는 본선 확정을 위한 굳히기에 들어갈 것이며, 열세에 놓인 후보들은 판세를 뒤집기 위한 파격적인 공약 발표나 네거티브 공세 강화 등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2차 조사가 선거 D-80일 시점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실제 투표 결과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따라서 18일 발표될 수치는 단순한 지지율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2026년 제주도정의 향방을 가늠하는 실질적인 데이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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