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장금상선 VLCC 선제 확보 '대박', 용선료 10배 급등...전략적 베팅 주효

윤근일 기자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장금상선(대표 정태순)이 이란 전쟁 발발 전 VLCC 118척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일일 용선료 50만 달러 수준에서 거대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전략적 타이밍이 세계 1위 VLCC 오퍼레이터 급부상의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2025년 말부터 공격적 매입 전략

장금상선은 2026년 1~3월 중고선 매입 30~50척과 용선 14~50척 확보로 총 118척의 VLCC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 VLCC 선단 880척 중 13%, 주류 시장 16%를 점유하며 세계 1위 VLCC 오퍼레이터로 급부상했다.

CMB.Tech 5척, 트라피구라 7척 등 글로벌 메이저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란 전쟁 발발 후 VLCC 일일 용선료는 45만~55만 달러(평균 50만 달러, 약 7억 5,000만 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5만 달러) 대비 10배 상승했다.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로 장거리 운송 프리미엄이 급등한 영향이다.

장금상선은 2025년 말부터 선령 15년 VLCC를 집중 매입(척당 7~8억 원)하며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만 15척을 거래하는 등 공격적인 전략으로 '황금알' 효과를 거뒀다.

▲전략적 타이밍 vs 시장 변동성 리스크

업계에서는 장금상선이 이란 전쟁 타이밍을 맞춘 선제적 베팅으로 세계 1위 VLCC 오퍼레이터로 급부상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 급등과 운송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경우 장금상선의 수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해운 시장의 변동성을 고려할 때 장기 전략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향후 중동 정세 안정화 시 용선료 급락 리스크도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금상선#VLCC확보#용선료급등#전략적베팅#해운시장#장금상선#VLCC118척#용선료10배#호르무즈리스크#세계1위오퍼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