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란 전쟁에 유가 $103 돌파, 아시아 증시 경계심 확산...닛케이 1.24% 하락

음영태 기자

중동 지역의 이란 전쟁 지속으로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아시아 증시에 경계심이 확산되고 있으며, 2026년 3월 16일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103.14달러, WTI는 98.71달러를 기록하며 한 달 새 40% 이상 급등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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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103.14, 한 달 새 40% 급등

2026년 3월 16일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103.14달러(전일 대비 2.68달러, 2.67%)를 기록했으며, WTI는 98.71달러( 3.11%)로 거래됐다.

이란-이스라엘 충돌 지속 속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가 반영되며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3월 초 70달러대에서 한 달 새 40% 이상 상승했다. 아시아 증시는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24% 하락한 38,21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항셍지수는 2.17% 내린 23,456포인트, 상하이종합지수는 1.89% 떨어진 3,12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에너지 및 운송주 매도세가 확산됐다.

이번 주 예정된 주요국 중앙은행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이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BOJ, 인플레 재점화 우려 본격화

한국은행 3월 금융통화위원회가 3월 25일 예정돼 있으며, 일본은행(BOJ) 3월 회의는 3월 19일로 예정됐다. 두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재상승 리스크 대응 논의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호송" 발언으로 유가 낙폭이 제한될 가능성과 단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유가 급등이 글로벌 인플레이션 재점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 추이와 중앙은행 정책 방향을 주시하며 관망하는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에너지 가격 안정화가 경기 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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