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일론 머스크, 테라팹 프로젝트 7일 내 착수 발표...반도체 자급화 추진

윤근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026년 3월 14일 AI 칩 생산 테라팹 프로젝트 7일 내 착수를 발표하며 반도체 자급화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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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X 포스트 발표

로이터통신은 2026년 3월 14일 머스크 CEO가 X에 게시한 포스트를 인용해 "테라팹 프로젝트가 7일 내 출범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포스트는 3월 14일 오전 7시 42분(태평양 표준시)에 게시됐다. 시킹알파와 야후파이낸스도 이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TSMC·삼성 의존 탈피 목적

테라팹은 AI 칩을 대량 생산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테슬라가 TSMC와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기가 텍사스 공장 북쪽 캠퍼스 확장지에 건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 10만~100만 웨이퍼 생산 목표가 제시됐다.

▲옵티머스·로보택시 칩 수급 해결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보택시용 AI5, AI6 칩 수급 해결책으로 평가된다. 블룸버그는 1월 배경 보도에서 머스크가 "3~4년 내 제약 해소를 위해 테라팹 건설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수백억 달러 규모의 미국 내 팹 계획을 밝혔다.

▲반도체 자급자족 전략 본격화

테슬라의 이번 발표는 AI 칩 자급자족 전략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자체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고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반도체 수직 계열화가 성공할 경우 전기차와 로봇 산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장기 소요 시간 감안 필요

일부에서는 반도체 팹 건설에 통상 2~3년이 소요된다는 점을 들어 단기 착공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삼성전자 텍사스 팹 건설에 165억 달러가 투입됐다. 아웃소싱 병행이 불가피하며, 초기 생산은 2027~2029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구체적인 투자 규모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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