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트럼프 행정부, 틱톡 매각 중개로 100억 달러 수수료 받을 예정...

김영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6년 3월 13일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완료된 틱톡 미국 사업권 매각 딜을 중개한 대가로 투자자들로부터 약 100억 달러(약 15조 원)의 수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나, 백악관이나 바이트댄스의 공식 확인은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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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실버레이크 등 인수자, 재무부에 25억 달러 선지급

월스트리트저널은 2026년 3월 13일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오라클, 실버레이크, 아랍에미리트(UAE) MGX 등 인수자들이 이미 미국 재무부에 25억 달러를 지불했으며, 총 100억 달러 수수료를 완납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틱톡 미국 사업 가치를 140억 달러로 평가했으며, 수수료는 이 금액의 70% 이상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9월 "미국은 엄청난 수수료를 추가로 받는다"고 발언한 바 있다. 틱톡 매각 딜은 2026년 1월 완료된 후 수수료 지급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거래 중재 수수료를 받는 것은 전례 없는 규모로 학계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백악관·바이트댄스 공식 확인 없어

다만 백악관과 재무부는 공식 공시를 발표하지 않았다. WSJ는 복수 소식통을 인용했으나 행정부 관계자의 익명 확인에 한정됐다.

트럼프 측은 "정당한 보상"이라고 주장했으나 공식 입장 발표는 없었다.

바이트댄스도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으며, 중국 측은 침묵하고 있다.

수수료 세부 조건인 지급 방식과 시기는 미공개 상태로 불투명성이 존재한다. 일부에서는 JD 밴스의 140억 달러 기업 가치 평가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투자은행 기준 1% 미만 수수료와 비교할 때 비정상적 규모라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정부 중재 수수료의 법적 근거와 적정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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