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김어준 '455억 매출' 달성...주요 일간지급 성장 충격

강혜경 기자

유튜버 김어준이 1년 만에 매출 455억원을 달성하며 기성 일간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딴지그룹 최대주주인 김어준은 2025년 매출 455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2024년) 매출 182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대비 각각 2.5배, 3.75배 급증한 수치다.

폭발적 성장의 원동력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의 성공과 커머스 사업 확대였다. 유튜브를 통한 콘텐츠 수익과 연계된 상품 판매가 시너지 효과를 내며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455억원 규모는 국내 주요 일간지 수준의 경제 규모다. 개인이 운영하는 미디어가 기성 언론사와 비슷한 매출을 올린 것은 이례적이다.

김어준은 그동안 '새로운 지상파 미디어'로의 도약 의지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이번 실적은 그의 야심이 현실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유튜브와 커머스를 결합한 김어준의 사업 모델이 기성 언론계에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통 언론사들도 커머스 사업 진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개인 미디어의 이런 성공 사례는 언론 생태계 변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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