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김진태, 장동혁에 면전 직언 "결자해지하라"

강선원 기자

6·3 지방선거를 42일 앞둔 22일,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가 장동혁 당 대표 면전에서 '결자해지' 압박을 가했다.

이날 강원 양양군 손양면 수산리어촌마을회관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김진태 후보는 장동혁 대표와 이양수 국회의원을 만나 "결자해지가 필요하다"며 "옛날 그 멋진 장동혁으로 돌아가라"고 직언했다.

김진태 후보의 발언은 국민의힘 중앙당에 대한 지역민 반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한 지역민은 "원래 빨간 당이었는데 이번엔 중앙당 생각하면 열불나 투표 안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진태 후보는 "붙잡으려 하면 더 멀어져가는 게 세상의 이치"라며 "하루 종일 발이 부르트도록 뛰어도 중앙 뉴스가 뜰 때마다 가슴이 철렁한다"고 현재 심경을 토로했다.

이는 중앙당과 지방후보 간 온도차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으로, 6·3 지방선거를 앞둔 국민의힘 내부의 갈등 양상을 보여준다.

한편 김진태 후보는 이날 '영동권 제2소방본부' 신설과 '100인 도민공약단' 공개모집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며 독자 행보를 강화했다.

중앙당과 지방후보 간 갈등이 표면화된 가운데, 김진태 후보가 지역 공약 중심의 선거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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