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 6.5% 돌파...2년 5개월 만에 최고치

음영태 기자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 상단이 2026년 3월 연 6.5%를 돌파해 2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금감원 통계 6.504% 기록

금융감독원 주택금융통계(2026년 3월 기준)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 6.504%를 기록했다. 2023년 10월 최고치(6.49%)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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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은행 공시

4대 은행 공시(2026년 3월 13일 기준)에 따르면 KB국민은행 혼합형 상단은 6.504%, 신한은행 6.487%, 하나은행 6.452%, 우리은행 6.431%로 전월 대비 0.15~0.20%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채 금리 상승 영향

한국은행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2026년 1월 기준)에서 주택담보대출 평균은 4.29%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채 5년물은 3.85%로 0.12%포인트 상승하며 대출 금리 연동 상승을 확인했다. 중동 사태로 인한 시장금리 상승이 주요 배경으로 지목됐다.

▲실수요자 부담 가중

금리 상승폭은 코픽스(2.85%, 전월 대비 0.01%포인트 상승)보다 크게 나타났다.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변동형 금리 하단이 4%대를 돌파하며 실수요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우려가 금융위원회에서 제기됐다.

▲추가 상승 가능성

전문가들은 은행채 금리 상승이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직접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중동 정세 불안정이 장기화될 경우 금리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시장금리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대응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대출자들이 금리 변동에 대비해 상환 계획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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