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일 재무장관 도쿄 회담, 원·엔 급락 우려 표명...적절한 조치 예고

김영 기자

구윤철 부총리와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이 2026년 3월 14일 도쿄 재무성에서 제10차 한일 재무장관 회의를 열고 원·엔 급락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도쿄 재무성에서 회의 개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2026년 3월 14일 일본 도쿄 소재 재무성에서 제10차 한일 재무장관 회의를 개최했다. 뉴시스와 매일경제, 동아일보 등 다수 보도에서 회의 개최가 확인됐다. 새 정부 출범 후 첫 한일 재무장관 회의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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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성명 "심각한 우려" 표명

양국 장관은 공동 성명을 통해 "최근 원화와 엔화의 급격한 가치 하락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성명에는 "외환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환율의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움직임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계속 취해나갈 것"이라는 문구가 명시됐다. 강달러 현상에 따른 통화 가치 급락에 공동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다.

▲통화스와프 등 금융협력 강화

재정경제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양국은 외환 안정화 외에도 통화스와프 등 양자 금융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최근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 배경으로 지목됐다. 공급망 협력 등 포괄적 의제도 다뤘다.

▲중동 직접 언급은 없어

공동 성명과 각국 보도자료에서 중동 전쟁이나 지정학적 긴장을 직접 명시하지는 않았다. 성명에서는 최근 세계 경제 동향 또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정도로 표현했다. 일부에서는 이란 전쟁 맥락이 언론 해석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구체적 개입 계획 미포함

공동 성명과 각국 발표 어디에도 직접적인 공동 개입 실행이나 구체적인 개입 시점과 규모는 적시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공동 성명서 원문 직접 링크가 확인되지 않았고 언론 인용 중심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양국의 실제 개입 여부와 시점을 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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