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6일 10시 43분 현재 한국항공우주(047810) 주가가 전일 대비 2.16% 상승한 189,000원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의 본격적인 양산 기대감과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KF-21 양산 본궤도 진입, 실적 성장 기대
한국항공우주(047810)는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양산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증권은 2026년 3월 26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9.5%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증권가에서는 KF-21 내수 양산이 2026년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에 기여하며 2028년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간 양산 대수는 올해 한 자릿수 중후반, 2027년 10대 중후반, 2028년 20대 중반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KF-21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26년 11.2%에서 2028년 29.8%까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3월 25일 이재명 대통령은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에 참석하여 자주국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 계약 정정 및 풍문 해명, 시장의 냉철한 판단 요구
최근 한국항공우주(047810)는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공시를 정정하며 일부 계약 내용을 수정 발표했다. 2026년 3월 5일 정정 공시에 따르면,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 (T-50 등 3종)' 계약의 계약금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계약 기간이 2027년 8월 31일에서 2028년 12월 31일로 연장되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긍정적인 요소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2026년 3월 19일에는 "KF-21 첫 수출 확정… 인도네시아 16대"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미확정)를 통해 인도네시아와의 협의는 진행 중이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과도한 기대감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시장은 루머보다는 실제 계약 및 양산 진행 상황에 집중하며 냉철한 판단을 이어가고 있다.
▲ 방산 전문가 경영진 합류, 사업 추진력 강화
한국항공우주(047810)의 경영진 변화 또한 시장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2026년 3월 1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김종출 이사는 방위사업청 기획조정관, 국방기술보호국장, 무인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방산 전문가다. 그의 합류는 한국항공우주(047810)가 추진 중인 주요 방산 프로젝트, 특히 KF-21과 같은 핵심 사업의 추진력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5년 7월 1일자로 강구영 대표이사에서 차재병 대표이사로 변경(안내공시)되는 등 최근 회사는 주요 경영진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 수출 잠재력과 장기 성장 동력 확보
KF-21의 국내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한국항공우주(047810)의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KF-21의 내수 물량만으로는 장기적인 증익에 한계가 있어 수출 수주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KF-21의 잠재 수출 수요는 573대에서 703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기존 완제기 수출 경험이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단기적인 수주 성과가 기대된다. 특히 UAE와 같이 한국 정부와 방산 협력 MOU를 맺은 국가와의 진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수출 시장 확대는 한국항공우주(047810)의 실적 가시성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KF-21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로의 진화 가능성 역시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며, 5·6세대 전투기와 무인기를 통합 운용하는 미래 공중전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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