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특징주] 코오롱인더 주식선물 가격제한폭 확대, 1분기 실적 개선 및 AI 소재 기대감 상승

윤근일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2026년 03월 26일 10시 42분 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 주가가 전일 대비 2.54% 상승한 808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최근 주식선물 2단계 가격제한폭 확대요건 도달 공시와 1분기 잠정실적에 대한 긍정적 전망, 그리고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소재 사업의 성장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 주식선물 가격제한폭 확대와 주가 상승 현상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는 2026년 3월 26일 현재 주식시장에서 808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대비 2.54%의 상승률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러한 상승세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지난 3월 24일 한국거래소에 공시된 '주식선물 2단계 가격제한폭 확대요건 도달(상승)'이다. 이는 해당 종목의 주식선물 가격 변동성이 일정 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거래 가능한 가격 범위가 확대되었음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주식선물의 가격제한폭 확대는 기초자산인 주식의 가격이 급격히 상승할 때 발생하며, 이는 투자자들의 해당 종목에 대한 강한 매수세와 긍정적인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3월 11일에도 동일한 공시가 발표된 바 있어, 코오롱인더스트리 주가의 상승 동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1분기 잠정실적 기대감 증폭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는 2026년 2월 27일 연결재무제표기준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복수의 증권사는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의 2026년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의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328.3% 증가한 42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패션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산업자재 및 화학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이 실적 회복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에 기반한다. 신한투자증권 역시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이 21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96%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며, 주요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자산 가치 반영을 통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실적 전망은 현재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 AI 반도체 소재 mPPO 사업 성장 가속화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확대의 숨겨진 수혜주로 부각되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AI 반도체용 차세대 동박적층판(CCL)의 레진 소재로 사용되는 mPPO(변성 폴리페닐렌 옥사이드) 사업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증권 조현렬 연구원은 AI용 CCL 시장에서 통신 손실을 최소화하는 mPPO 탑재가 확산되고 있으며,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는 이미 다수 고객사를 확보하고 김천 2공장을 증설 중이라고 밝혔다. 김천 2공장 내 mPPO 생산 능력 증설은 2026년 4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이는 화학 부문 포트폴리오가 범용 석유화학에서 고부가 전자소재 중심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mPPO는 AI 서버 및 6G용 고성능 인쇄회로기판(PCB)에도 적용되는 저손실 소재로, 기술적 난도가 높아 진입장벽이 존재하며, 선제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시장 내 공급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주요 사업 부문별 실적 개선 전망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의 실적 개선은 AI 소재 외 다른 주요 사업 부문에서도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산업자재 부문에서는 타이어코드의 높은 수요와 아라미드의 하이브리드 타이어코드 및 글로벌 5G 광케이블 보강재 시장 성장이 호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화학 부문에서는 조선 경기 호조에 따른 페놀수지 실적 개선과 데이터센터 및 AI 반도체용 mPPO의 고수익성이 지속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경쟁사 설비 폐쇄에 따른 공급 축소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석유수지 업황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는 최근 현금·현물 배당을 결정하며 주주가치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 향후 주가 및 사업 전망

증권사들은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8만8000원으로, IBK투자증권은 8만6000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이는 실적 개선과 고부가 전자소재 사업 확대를 통한 포트폴리오 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는 mPPO 증설 완료와 함께 아라미드 가동률 상승 및 타이어코드 수요 증가 등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에도 꾸준한 실적 성장과 주가 재평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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