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란전쟁] 미 중부사령부, 이란 내 9000개 목표물 타격 보고 ... 압도적 공세 현황

정휘 기자
이란전쟁 전투기
©AP Photo/연합뉴스 제공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가 이란을 상대로 한 '장엄한 분노 작전'(Operation Epic Fury)을 통해 9,000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3월 24일 월요일 발표했다. 이 작전은 이란의 안보 체제를 해체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국제 해운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군사 작전 개시 이후 140척 이상의 이란 해군 함정이 파괴되었다.

▲ 이란 내 9000개 목표물 타격 현황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3월 24일 월요일 작전 현황 보고를 통해 '장엄한 분노 작전' 개시 이후 이란 영토 내 9,000개 이상의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2월 28일 작전이 시작된 이래 9,000회 이상의 전투 비행을 수행하며 달성된 수치이다. 이 작전으로 이란 해군 함정 140척 이상이 손상되거나 파괴되었으며, 이는 이란 정권의 전투 능력을 상당 부분 약화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타격 대상에는 지휘통제센터, 정보 시설, 탄도미사일 생산 시설, 방공 시스템, 무기 생산 및 저장 벙커, 군사 통신 네트워크 등 이란의 광범위한 군사 인프라가 포함되었다. 중부사령부는 특히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시설과 이란의 안보 체제를 해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장엄한 분노 작전'의 배경과 주요 목표

'장엄한 분노 작전'은 2026년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동 공세를 시작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개시되었다. 이 작전의 핵심 목표는 이란 정권의 안보 체제를 완전히 해체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국제 해운을 위협하는 모든 요소를 무력화하는 것이다. 중부사령관 브래드 쿠퍼 제독은 3월 중순 이 작전이 캠페인 중 가장 강도 높은 시기 중 하나였다고 언급하며, 미군이 "거의 매시간 이란 전역의 다양한 위치와 방향에서 공격을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작전 초기에는 대규모 탄도미사일 제조 시설이 파괴되는 등 주요 목표물에 대한 정밀 타격이 이루어졌다. 3월 10일 기준 5,000개 이상의 목표물이 타격되었고, 3월 17일에는 7,000개를 넘어섰으며, 3월 24일 현재 9,000개 이상으로 급증한 것은 작전의 빠른 진행 속도와 광범위한 타격 범위를 보여준다.

▲ 지역 안보 환경 변화 및 국제사회 파장

미국과 이스라엘의 '장엄한 분노 작전'은 중동 지역의 안보 환경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다. 작전 개시 이후 이란은 이스라엘과 중동 내 미군 자산 및 인접국에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 보복했다. 이로 인해 역내 긴장이 고조되었으며, 양측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미군 병력 13명이 전사하고 약 200명이 부상당했으며, 이란에서는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포함하여 1,3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는 전 세계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등 국제 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부사령부는 B-1, B-2, B-52 폭격기, F-22, F-35 스텔스 전투기, F-15 전투기, A-10 공격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U-2 정찰기, E-2D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등 광범위한 공중 자산과 핵추진 항공모함, 잠수함, 유도 미사일 구축함 등 해상 자산, 그리고 패트리어트 및 사드 방공 시스템, HIMARS 로켓 포병 시스템 등 지상 자산을 동원하고 있다.

▲ 향후 작전 전망과 전략적 함의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위협이 크게 약화되었으며, 이란의 '권력 투사' 능력을 해체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국제 상업에 개방하려는 목표에 진전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란 역시 공습에 대한 보복을 지속하고 있어, 지역 긴장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사회는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을 촉구하고 있으나, 군사 자산을 파견할 의사를 밝힌 국가는 아직 없다. 이번 작전은 중동 지역 안보 지형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군사적 역량을 더욱 약화시키기 위한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의 지속적인 충돌은 향후 중동의 안정과 국제 에너지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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