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결혼의 여신> 장영남, 불륜남편과 적반하장 시부모 향한 ‘속시원한 복수’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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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여신’ 장영남이 불륜 남편 장현성과 무개념 시월드를 향한 통쾌한 복수의 ‘대반격’을 시작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삼화 네트웍스) 16회는 시청률 1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순조로운 행진을 이어갔다. 회를 거듭 할수록 심화되고 있는 4인 4색의 사실적인 사랑과 결혼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얻고 있는 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없이 착하고 순진하기만 하던 귀요미 열혈주부 은희(장영남)가 본격적인 대반란을 감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멘토 진희(반효정)의 집으로 들어와 눈물 만을 흘리던 은희가 반드시 성공해서 돌아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향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극 중 진희는 자신의 집에서 첫날 밤을 보낸 은희가 이른 아침, 눈치를 보며 한껏 풀이 죽은 채 안방으로 들어오자 “내가 그러니까 절대 그 놈은 안 된다고 했어 안 했어!”라며 “직장생활 죽으라고 해서 그 월급으로 그 놈 영어학원비 대주고, 미국 연수 보내주고, 그럼에도 그 자식 너한테 하나 고마워도 안 하는 거 내가 봤을 때부터 이건 아니다! 이건 황이다 했어! 그래서 내가 니 결혼 죽자 사자 반대했던 거야! 알아?”라고 호통을 쳤다. 착하고 능력 있는 은행 VIP 담당 과장이었던 은희가 결혼과 함께 직장 일을 미련 없이 버린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분노를 감추지 못한 것.

하지만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뚝뚝 흘리며 진희의 말을 듣고 있던 은희는 “회장님! 저 그래도 그렇게 멍청하지는 않아요”라며 무언가 다른 속내가 있음을 드러냈다. 불륜 남편 승수(장현성)와 무개념 시월드에 대항하기 위해 자신의 명의로 돼있던 시어머니 애자(성병숙)의 아파트와 자신의 아파트를 가출과 함께 바로 부동산에 내놓는 의외의 반전 행보를 보여준 것. 졸지에 밖으로 내몰리게 된 애자와 승수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속시원한 웃음을 안겼다.

모든 것을 퍼주기만 하던 남편바라기 은희가 소리 없이 강한 대반격에 나서며 짜릿한 ‘복수혈전’을 예고하고 나선 상태. 시청자들은 “은희의 대반전! 통쾌한 똑순이 권과장의 모습에 보는 내내 절로 흥분이 됐다”, “시어머니 진짜 끝까지 완전 뻔뻔! 빨리 뉘우치고 후회하는 모습이 보고 싶다”, “불륜 남편의 최후란 저런 것! 이제 시작인가요? 은희 끝까지 파이팅!!” 등 수많은 응원과 격려의 소감을 보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 분에서는 지혜(남상미)의 방송국 일을 지지해주던 만호(전국환)가 지혜에게 방송국을 그만두고, 회사 사보팀으로 들어올 것을 제안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극 중 지혜는 방송국에서 일을 하던 도중 만호의 전화를 받고 집무실로 불려왔던 상황. 방송국 일을 그만두는 문제로 시어머니 정숙(윤소정)과 손윗동서 혜정(이태란)에게 압박을 받고 있던 지혜는 잔뜩 긴장한 얼굴로 만호와 독대했다. 하지만 자상한 표정과 말투로 방송국 일에 대해 물어보던 만호는 이내 지혜의 월급에 대해 듣고서는 크게 놀라며 “이거 순 날강도 같은 놈들 아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니가 뭐가 모자라서 그런 대우를 받으며 다니니?”라며 당장 일을 그만두고 회사 사보팀장으로 들어올 것을 제안했다. 그토록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방송국 일을 그만둘 것을 이야기하는 만호의 모습에 하얗게 질리는 지혜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17회 예고에서는 분노로 떨고 있는 혜정(이태란)을 차갑게 바라보며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 냉정히 말하는 태진(김정태)의 모습이 그려져 점점 심각하게 고조되어가는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을 예고했다.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 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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