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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방송된 MBC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40회 분에서는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는 유나(한지혜)와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삶을 살라고 독설을 던지는 몽희(한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몽희가 독하지만, 쌍둥이 언니 유나에게 꼭 필요한,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네는 장면이 펼쳐지면서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극중 뒤늦게 찾은 쌍둥이 동생 몽희에게 애정을 쏟아 붓고 있던 유나는 몰래 심덕(최명길)을 만나 몽희를 자신에게 보내달라고 말했던 상황. 이에 심덕은 고민 끝에 몽희에게 언니가 구해주는 아파트에서 편히 살고, 유학도 다녀오라는 말을 전했다. 이에 몽희가 “우리 엄마 아빠 만나서 쓸데 없는 말, 하지 말아줘요”라며 자신이 원치 않은 일을 한 유나에게 날 서린 반응을 보냈던 것. 그러나 유나는 “안 해도 되는 고생, 할 필요 없잖아, 인생은 한 번뿐이야, 나 같은 언니를 만난 건, 너한테 기회야. 고생만 시켰던 그 사람들을 왜 그렇게까지 신경을 쓰니? 널 만나고 나서 나라도 돈이 많은 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 돼”라며 자신의 의견 만을 내세웠다.
유나의 말에 화가 난 몽희는 “사람 사는데 돈이 다가 아니잖아요”라며 “이래서 현수씨가 숨이 막혔던 거야. 다른 사람 생각이라는 건 아예, 할 줄을 모르잖아요”라고 유나를 답답해 했다. 이어 “어쩌면 그렇게 사람이 고마운 걸 몰라요? 상대방이 뭘 해줬는지는 최소한 헤아릴 줄 알아야 인간이지! 사람들이 사랑해주지 않는다고 세상에 대고 골질이나 하지 말고, 사랑을 받고 싶으면 사랑 받을 짓을 하라고”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누구든 들볶지 않으면 하루를 살 방법이 없는 줄 알잖아, 그러니까 사람들이 언니만 보면 슬슬 피하잖아”라고 유나를 향해 안타까운 마음이 섞인 독설을 퍼부었다.
몽희가 질책을 퍼붓는 와중에도 자신을 언니라고 부르는 몽희의 말에 반색했던 유나는 “지금 나한테 언니라고 했니?”라고 기쁨을 드러냈던 터. 유나는 몽희가 “나도 내 언니가 사람들한테 사랑 받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돈 같은 거 줄 생각만 하지 말고, 상대방이 뭘 필요로 하는지, 좀 헤아려볼 줄 알라고 제발!”이라며 독설을 이어가자, 홀로 앉아 그간 자신이 살아온 삶을 돌아보는 모습을 보였다.
몽희의 통쾌한 일침과 유나의 열연을 이어가는, 한지혜의 신들린 듯한 1인 2역 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상태. 특히 몽희가 유나에게 독설을 퍼붓고 유나를 변화시키는 장면에서는 시청자들의 격한 지지가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정말 한지혜의, 한지혜에 의한 ‘진격의 1인2역’인 것 같다. 최고다!” “혼자 감정 잡은 한지혜의 속 시원한 1인 2역 촌철살인 대사가 가슴 속을 다 시원하게 만든다” “한지혜가 또 다른 한지혜에게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 난 오늘 새로운 세상을 본 것 같아”, “우리 유나씨가 착해졌어요! 앞으로 난 무조건 본방 사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금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며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찾으려는 가족드라마. 달콤한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굳건히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주인공 몽희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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