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꽃들의 전쟁> 김현주, 신들린 듯한 ‘실신 연기’로 촬영장 압도

김영주 기자
이미지
‘꽃들의 전쟁’ 김현주가 장장 10시간 동안 천연덕스러운 ‘실신 연기’를 펼치며 촬영장을 압도했다.

김현주는 18일 방송될 JTBC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꽃들의 전쟁/극본 정하연/연출 노종찬/제작 드라마하우스) 17회 분에서 홀로 석고대죄를 하던 도중 기진한 듯 그 자리에서 맥없이 쓰러지는 척 연기하는 장면을 담아낸다.

지난 16회 방송분에서 중전(고원희)에게 연이은 일격을 당하며 수세에 몰린 얌전(김현주)이 홀로 무릎 꿇은 채, 중전에게 석고대죄에 나서게 되는 것. 오후부터 늦은 밤까지 하루 종일 차가운 바닥에 앉아 “자결하겠다”는 극한 발언까지 쏟아내며 버티기 작전에 돌입,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얌전은 인조가 석고대죄 현장에 나타나자 보란 듯이 쓰러지면서 실신한 척하는가 하면, 실성한 듯이 혼잣말까지 중얼거리는 등 능청스러운 연기의 진수를 선보일 전망. 얌전이 무슨 죄를 지은 것인지, 또 얌전이 이번 일을 전세 역전의 발판으로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현주의 ‘실신 연기’ 장면은 지난 15일 전라북도 부안에 위치한 오픈 세트장에서 10시간 가까이 촬영이 진행됐다. 김현주는 장시간 동안 무릎을 꿇고 앉아있어야 함에도 전혀 힘든 내색 없이 여유로운 모습으로 편안한 현장 분위기를 조성, 순조로운 촬영을 이끌어 나갔다. 얌전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된 모습으로 스태프들에게 가벼운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가 하면, 소품으로 준비된 약과를 스태프들에게 챙겨주는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 

촬영을 마친 후 김현주는 “거의 10시간 가까이 낮부터 새벽까지 앉아있었으니 진짜 석고대죄 드리는 기분이었다”며 “울고, 웃고, 기절하고 필요한 상황에 따라 모든 수를 써 인조를 깜빡 속게 만드는 얌전이야말로 여우주연상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현주는 “이렇게 드라마 안에서 또 연기해야하는 씬들이 개인적으로 조금 어렵다. 이런 행동들이 얌전의 절실함 때문에 나오는 것인 만큼 장난처럼 가볍게 보이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항상 연기할 때 코믹한 요소가 함께 주어지다 보니 연기할 때 절실함과 씬이 주는 재미, 이 두 가지 사이에서 항상 고민하게 된다. 두 가지 다 놓치고 싶지 않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 16회분에서는 얌전이 중전을 곤경에 빠트리기 위해 일부러 덫을 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중전에게 인조와 강빈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부추겨 인조를 격노케 만들려는 음모를 꾸몄던 것. 하지만 이를 간파한 중전이 번번이 특유의 영민함으로 일촉즉발의 상황을 모면해 얌전을 분노케 했다. ‘꽃들의 전쟁’ 17회는 18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드라마하우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