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재료연구원, 전기차 모듈 부품 ‘질화규소 베어링 볼’ 국산화

백성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재료연구원은 최근 전기차 구동 모듈 부품 중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질화규소 베어링 볼 제조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베어링 볼은 모터의 고속회전을 견뎌야 하는 부품으로, 특수한 강철로 제작하는 전기자동차의 핵심부품으로 꼽힌다.

 한국재료연구원, 금속산업대전 2023 전시회 참가
[한국재료연구원 제공]

특히 전기차에 들어가는 만큼 기계적 내구성과 동시에 강한 전압과 전류를 견디는 절연성도 필요해 질화규소가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이번에 국산화한 베어링 볼이 공인 기관 평가에서 업계 1위 기업이 만든 제품과 동등한 성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질화규소 베어링 볼은 전량을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기에 향후 수입 적자 저감 및 수출의 가능성도 높다고 기대했다.

한국재료연구원이 개발한 전기차용 베어링 볼 구조
한국재료연구원이 개발한 전기차용 베어링 볼 구조 [한국재료연구원 제공]

한국재료연구원은 향후 국내 중견 강소기업에 해당 기술을 이전할 방침으로, 베어링 볼 제조기술 국내 공급망 확보에 주력한다.

한편 현재 질화규소 베어링 볼 기술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베어링 분야의 세계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1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업계에서는 2026년 이후 베어링 볼 시장이 1조 3000억 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국내 기업 기술이전을 통해 국내 질화규소 베어링 볼 공급망 확보를 추진하고, 해외로의 수출을 위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재료연구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기차#베어링 볼#국산화#수출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