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기후위기와 산업] 수소화물차 시범운행, 수소경제 전환의 청사진 기대

윤근일 기자

수소화물차가 달리기 시작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달 2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텐스에서 11톤급 대형 수소화물차 시범 운영 기념행사를 가졌다.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수소화물차는 총 5대로 CJ대한통운과 현대글로비스가 각각 2대를 운용하며 나머지는 쿠팡이 운용한다. 이들 화물차는 앞으로 1년간 국제특송화물, 강판 등을 회사당 1000회 이상 운송하며 성능점검과 수소물류기반 조성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려주게 된다.

정부는 화물 운송분야 탄소중립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는 도로화물운송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800만톤으로 수송분야 탄소배출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수의 화물차가 내연기관 차량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며 "금번 수소화물차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화물운송 분야의 탄소중립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교통부 수소화물차 2021.12.23
국토교통부는 2021년 12월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현대자동차와 함께 대형 수소화물차(11톤급) 시범운영 기념행사를 가졌다. 국토부는 향후 수소화물차 상용화에 대비하여 시범운영 기간 동안 수소화물차의 성능을 점검하고, 수소 소모량 등 향후 수소기반 물류 시스템 확산에 필요한 데이터도 확보한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제공]

탄소중립을 위해 수소화물차 시범운영이 나온 가운데 국회에서는 수소경제 전환의 중요성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과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지난 달 27일 국회에서 '대한민국 수소경제 정책 방향' 토론회를 열었다.

전문가들은 인프라, 수소로드맵, 수소발전 의무 구매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문일 연세대 교수는 "현재보다는 더 세밀하고 장기적인 정부의 확고한 수소경제로드맵이 필요하다"며 "기업에 이익이 나는 구조가 생겨야 수소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특히 중소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철우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는 "발전사들이 일정 비율 이상의 수소발전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청정수소 발전의무화제도(CHPS)의 조속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무열 박사(전 미국샌디아국립연구소)는 "수소경제는 깨끗한 수소를 큰 규모로 생산해 가격을 낮추고 소비에 편리한 인프라를 통해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마했다.

조성경 명지대학교 교수는 "정부가 책임감있게 정교하게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지에 달렸다"며 "수소경제를 통해 에너지주권을 실현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기업-국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과 전력시스템의 혁신 그리고 그린-블루-핑크의 수소믹스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두 의원은 수소경제 정책에 전문가 의견이 반영될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송갑석 의원은 "2030년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및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수소경제로의 전환이 중요하다"며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배준영 의원은 "청정수소와 산업공정에서 발생하여 남는 부생수소를 단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며 "수소경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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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기후위기#산업#송갑석#배준영#국회#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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