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전자 QLED TV 자신감의 근거..높은 시장점유율

박성민 기자
삼성전자 QLED TV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양사간에는 TV와 관련해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고 여태껏 많은 비방전이 있어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삼성전자는 높은 시장점유율에서 오는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2020년까지 15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에 자리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TV 시장에서 32%를 점유하고 있다. 금액 기준이며 작년 수치는 역대 최고 점유율이었다(31.9%). 역대 최고 점유율을 달성한 것에 대해 삼성전자는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와 초대형 TV 집중 전략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삼성전자는 75형 이상,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각각 47.0%, 50.8%로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 LG전자의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은 16.5%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였다. 점유율 수치에서 양사는 큰 차를 보이고 있다.

양사간에는 비방과 공정거래위원회 신고가 이어져왔다. 삼성전자는 LG전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번인(장시간 TV를 켜 놓았을 때 화면에 잔상이 남는 현상)을 지적한 적이 있고 LG전자는 삼성전자가 백라이트가 있는 TV를 QLED TV라고 표시·광고한 것은 거짓·과장광고 등에 해당한다며 공정위에 신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객관적 근거가 없다고 맞섰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QLED TV는 현재까지 절대강자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여파에서도 779만대가 팔렸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비교 체험 행사를 마련, 네오 QLED의 화질 우수성을 소개하기도 했다. 네오 QLED는 QLED TV의 최신 버전이다.

QLED TV와 OLED TV를 나란히 걸어놓고 같은 영상을 보여주며 QLED가 명암비와 휘도(밝기) 표현이 뛰어나 3차원(3D)처럼 표현된다고 했다.

또, 플레이스테이션5 게임을 실행한 뒤 타사 TV 모니터에서는 검은색 배경에서 검은색 사물이 움직이는 모습이 잘 구별되지 않으나, 네오 QLED에서는 선명하게 드러나는 점을 보여줬다. 블랙 디테일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한 것.

인풋렉과 관련해 한쪽의 TV는 18밀리초(1000분의 1초)인 반면, 네오 QLED는 9.4밀리초라는 점을 보여주기도 했다. 절반 수준인 것이다.

해당 비교와 관련 삼성전자는 비교 TV가 LG전자 제품이 아니라고 했다. OLED TV는 백라이트가 필요없는 자발광 TV다. 현재 국내 업체에서는 LG전자만 '올레드'라는 이름으로 OLED 제품을 내놓고 있다.

OLED쪽은 QLED가 낡은 기술인 LCD TV라고 깎아내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수년 전부터 QLED와 OLED로 충돌해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을 통해 이 같은 비방전에 대응하고 있다.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사진=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전자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