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트럼프 당선에 수입차업계도 긴장…"미국산 車 어떡하나"

널드 트럼프 당선으로 자동차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주요 수입차 업체들은 트럼프가 "실패한 협정"으로 규정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덕분에 미국 공장에서 만든 차량을 무관세로 들여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에 수입차업계도 긴장…

1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미국에서 수입한 자동차는 총 4만4천685대로 전년 대비 24.5% 증가했다.

지난해 미국산 수입차는 4만9천96대로 한미FTA 발효 직전인 2011년 1만3천669대의 3.6배로 늘었다.

미국산 자동차 수입 관세는 2012년 3월 한미FTA 발효로 8%에서 4%로 줄었고 지난 1월 완전히 철폐됐다.

이런 영향 등 덕분에 올해 1~10월 전체 수입차 판매가 전년 대비 5.5% 감소한 가운데서도 포드(8.9%)와 캐딜락(31.8%) 등 미국 브랜드는 약진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한미FTA가 사라지고 관세가 부활하면 미국산 수입차의 가격 경쟁력이나 수익성이 악화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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