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원-달러 환율, 6.0원 내린 1,129원에 출발···미대선 힐러리-트럼프 초접전 속 낙폭 줄어

달러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 대선이 출발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원 하락한 달러당 1,133.7원을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대선이 출발한 가운데 시장에서 '힐러리 우세론'이 퍼지며 6.0원 내린 1,129원에 장을 출발했다.

미국에선 8일(현지시간) 켄터키·인디애나 등 일부 주(州)의 대선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개표 초반에 힐러리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지만 개표가 진행될 수록 트럼프가 힐러리 뒤를 바짝 쫓는 모습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폭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정오 즈음 미국 대선 결과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트럼프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한데 이어 오전 10시 32분(한국시간) CNN에 따르면 힐러리와 트럼프의 선거인단이 각각 68대 66명을 기록하며 트럼프가 힐러리에 좀처럼 뒤지지 않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보다 최종 대선 결과에 집중하며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 6월 전세계를 강타했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학습효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브렉시트 현실화가 될 당시에도 시장에서는 브리메인(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예상하며 개표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개표가 진행될 수록 LEAVE(떠난다)에 무게가 실리면서 당시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이 극심하게 요동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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