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K7 풀체인지, 준대형 시장 '태풍의 핵' 될 수 있을까?...렉서스 ES250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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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카리스마 (Soft Charisma)

기아자동차[000270]의 준대형 세단 신형 K7이 국내에 드디어 출시됐다. 사전 계약에서만 7천500대가 팔려나갈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 올해 준대형 시장에서 태풍의 핵이 될 전망이다. 올해 판매 목표만 국내외 합쳐 7만5천대다.

기아차[000270]는 26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올 뉴(ALL NEW) K7'의 공식 출시 행사를 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미국, 중동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올 뉴 K7을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쟁 차종은 렉서스 ES250이다.

김창식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올 뉴 K7은 40대를 핵심 타깃으로 정했으며 올해 내수 5만대, 해외 2만5천대 등 7만5천대 판매가 목표"라면서 "트림별로는 판매 비중을 2.4 가솔린 모델 40%, 3.3 가솔린 모델 21% 정도로 잡았는데 실제로도 이 수준에 맞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1세대 K7 출시 후 7년 만에 2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한 올 뉴 K7은 한 차원 높은 격과 상품성을 갖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을 목표로 개발됐다. 음각 타입의 신개념 라디에이터 그릴과 'Z' 형상의 램프 이미지 등 '카리스마 넘치는 외관 디자인', 인간공학적 설계와 동급 최대 축거를 통한 '품격 있고 와이드한 실내공간', 국산 최초 전륜 8단 자동변속기 탑재로 주행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향상시킨 '파워트레인 강화', 차체 강성 강화를 통한 '안전성 극대화' 등이 장점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 사양 적용을 통한 '사양 고급화'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해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췄음에도 3.3 가솔린 모델을 동급 3.0 가솔린 모델 수준의 가격으로 책정하며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올 뉴 K7은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7천500대를 판매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고배기량인 3.3 가솔린 모델의 선택 비중이 24%에 달했고 신규 도입된 2.2 디젤 모델 또한 21%의 고객이 선택해 파워트레인의 강화된 상품성을 고객에게 인정받았다. 3.3 가솔린 모델 및 2.2 디젤 모델에는 전 세계 완성차 업체 최초로 기아차가 독자개발에 성공한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국산차 중 최초로 탑재돼 주행성능과 연비가 크게 개선됐다.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기존 6단 자동변속기 대비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하고 부품 수가 늘어났음에도 무게가 감량됐을 뿐만 아니라 동급 세계 최고 수준의 전달 효율을 발휘하는 등 월등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은 "K7에 강렬한 느낌을 더해 우아함을 배가하는게 목표였으며 국내 뿐아니라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을 것"이라면서 "호랑이 코 그릴을 유지하면서도 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날 진행된 신차 출시 행사를 온라인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했으며 올 뉴 K7의 브랜드 슬로건을 '소프트 카리스마(Soft Charisma)'로 정하고 대대적인 런칭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 뉴 K7의 2.4 가솔린 모델과 2.2 디젤 모델은 프레스티지 단일 트림, 3.3 가솔린 모델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 등 2개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판매 가격은 ▲ 2.4 가솔린 모델이 '프레스티지' 3천90만원 ▲ 2.2 디젤 모델이 '프레스티지' 3천370만원 ▲ 3.3 가솔린 모델이 '노블레스' 3천49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천920만원, ▲ 3.0 LPG 택시 모델이 '디럭스' 2천495만원, '럭셔리' 2천765만원 ▲ 3.0 LPG 렌터카 모델이 '럭셔리' 2천650만원, '프레스티지' 3천90만원이다.

김창식 부사장은 올해 기아차의 내수 판매 목표가 52만5천대라면서 "올 뉴 K7 출시에 내달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출시, 하반기 모닝 등이 가세한다면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K7 풀체인지에 도입된 운전편의 기능>

후측방 경보 시스템

차량 후방에 장착된 두 개의 레이더가 주행 중 후측방 사각지대 차량과, 후측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해줘, 차선 변경 및 충동사고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시트 진동 경보 시스템

후측방 경보시스템과 연계 작동하며, 위험이 감지되면 감지 방향에 따라 운전석의 좌우가 진동하며 촉각 정보로 경고한다.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를 유지시켜주는 것은 물론, 차량 전반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선행하는 차와 설정한 차 간 거리를 유지시켜 주며, 선행자가 멈출 경우 자동으로 정지하고, 선행자가 출발할 땐 간단한 조작만으로 재출발을 지원한다.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앞유리 상단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전방의 차선을 인식한 후, 차선 인식 상태 및 차선 이탈 여부를 알려준다.

하이빔 어시스트

전면 유리에 장착된 카메라가 주변의 조명 사용량과 다른 차량의 광원을 자동으로 인식해, 하이빔 작동을 자동으로 온/오프 하며, 덕분에 야간 주행 편의성이 높아졌다.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

타이어의 압력을 센서로 감자해 타이어 압력이 낮아지면 클러스터에 경고등을 점등하고, 개별 타이어의 위치를 표시해 운전자에게 인지시킨다.

주차 조행 보조 시스템

차량 전방 범퍼에 장착된 공간 탐색용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주차 영역을 탐색한 후, 스티어링 휠을 자동으로 제어하며 운전자가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만 기어 변속 및 브레이크 페달은 운전자가 조작한다.

전/후방 어라운드 뷰

저속 주행 시 전방 및 주변 상황을 모니터에 보여 주어, 좁은 공간에서의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카메라 시점은 주변 상황을 위에서 내려다보는듯한 영상으로, 후방 어라운드 뷰는 예상 주차 궤적까지 보여 줘 운전자가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다.

8방향 에어백

에어백, 동승석은 물론, 커튼, 프런트, 리어, 사이드까지 총 8개의 에어백을 적용했다.

슈퍼비전 클러스터

7인치 컬러 TFT LCD 패널을 적용해 차량 상태 및 다양한 주행 정보를 시각 정보로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내비게이션

8인치 광시야각 TFT LCD 패널을 적용했으며, 스마트폰 플랫폼 기반 안전보안 및 차량 진단 서비스인 UVO와 연동도 가능하다.

전자제어 서스펜션

운전자의 조작이나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서스펜션을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조종 안전성과 승차감을 구현한다.

6단 자동변속기

엔진과 변속기를 최적으로 매칭해 동력 전달 효율을 향상시켜 연비와 변속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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