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중국, "일본은 비현실적 환상 가지지 말라"... 댜오위다오 (센가쿠 열도) 영토주권 강력히 수호할 것,

-
센가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센가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센가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외교부·국방부, '일본 방위백서' 내용에 강력 반발

중국 외교부는 일본당국이 최근 '중국위협' 등을 부각한 '2015년 방위백서'를 발표한 데 대해 "중국은 강력한 불만과 반대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오전 발표한 '기자와의 문답' 형식의 성명에서 "일본 방위백서는 다시 한번 사실을 무시하고 중국의 정당한 군사력 발전과 해양 활동에 대해 왈가왈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악의적으로 '중국위협'을 부각하고 인위적으로 긴장을 조성했다"고 비난했다.

일본의 올해 방위백서는 중국의 국방예산이 27년 사이 41배로 매우 빠르게 증가했다고 주장하고,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진행되고 있는 중국의 각종 활동에 대해서도 '예측하지 못한 사태를 가져올 가능성 있는 위험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백서는 또 중일 간 영유권 갈등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가 있는 동중국해에서 중국이 진행 중인 가스전 개발에 "거듭 항의하고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대규모 매립 작업을 급속히 강행하고 있다"고 적었다.

루 대변인은 "중국이 동해(동중국해)의 분쟁 없는 관할 해역에서 원유·가스 개발 활동을 하는 것은 완전히 정당하고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것"이라며 "중국이 난사군도(南沙群島·스프래틀리 제도)에 있는 일부 주둔 암초에서 건설활동을 진행하는 것도 완전히 주권 범위에 속하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중일 간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댜오위다오는 자고이래 중국의 고유영토로 중국이 댜오위다오 영해에서 순찰·법집행 활동을 하는 것은 법에 따른 주권 행사며 고유 권리"라고 주장했다.

특히 "중국은 (댜오위다오와 관련해) 계속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며 영토주권을 강력히 수호할 것"이라며 "일본은 이에 대해 그 어떤 비현실적 환상(꿈)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루 대변인은 "중국은 '중일 우호촉진'을 견지하고 중일 간 '4개의 정치문건'을 기초로 중일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도 "일본은 국민을 잘못된 곳으로 이끌고 중일관계 개선에 장애물을 만드는 행위를 반드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국방부 신문사무국도 중국언론들의 관련 질문에 "중국의 국방·군대 현대화 건설은 주권국가의 정당한 권리로, 다른 사람은 이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할 권리가 없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급격히 냉각됐던 한미 통상 관계에 숨통을 틔워주

안드레센 호로위츠, 스웨덴 스타트업 ‘덴티오’ 투자

안드레센 호로위츠, 스웨덴 스타트업 ‘덴티오’ 투자

실리콘밸리의 거물 벤처캐피털(VC)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가 인공지능(AI) 기반 치과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 스웨덴 스타트업 ‘덴티오(Dentio AB)’의 프리시드(Pre-seed) 펀딩 라운드를 주도하며 초기 투자에 나섰다.

엔비디아, 코어위브 20억 달러 추가 투자

엔비디아, 코어위브 20억 달러 추가 투자

엔비디아가 자사 칩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코어위브에 20억 달러(약 2조 8천억 원)를 추가 투자하며 강력한 신뢰를 보냈다. 이번 투자는 최근 코어위브의 재무 구조와 사업 지연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불식시키고, 차세대 AI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 싱가포르에 240억 달러 규모 메모리 공장 건설

마이크론, 싱가포르에 240억 달러 규모 메모리 공장 건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싱가포르에 240억 달러(약 34조7000억원)를 투입해 대규모 신규 메모리 생산 시설을 건설한다.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족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생산 능력을 대폭 끌어올려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