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전기 2분기 이익 전망치 가장 낮아져... 스마트폰 판매, 글로벌 TV수요 부진이 원인

-

2분기 상장 기업 이익에 대한 시장 전망치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여러 증권사의 추정 중 가장 낮게 제시된 이익 예상치가 하락한 상장 종목만 한달 사이에 16개에 달했다.

26일 KTB투자증권[030210]에 따르면 최소 3곳 이상의 증권사가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종목 중 2분기 순이익 전망치 최저값이 종전보다 낮아진 종목이 16개에 달했다.

해당 종목은 현대제철[004020], 세아베스틸[001430], 현대차[005380],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 LG디스플레이[034220], 네이버, 현대건설[000720], LG생활건강[051900], 현대백화점[069960], 삼성전기[009150], BGF리테일[027410], SKC[011790], LG이노텍[011070], 삼성전자[00593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SDI[006400] 등이다.

이중 당기순이익 전망치 하단이 가장 가파르게 낮아진 종목은 삼성전기였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에 삼성전기의 2분기 당기순이익을 528억원으로 제시했는데 지난 22일 259억원으로 50.7%나 낮춰 전망했다. 증권사들의 평균 전망치는 582억원 수준이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글로벌 TV 수요 부진과 중국의 스마트폰 수요 부진도 삼성전기의 실적에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현대건설의 실적 전망치 하단도 30% 가까이 떨어졌다. HMC투자증권[001500]은 지난 22일 현대건설의 2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1천202억원에서 842억원으로 29.9% 낮췄다.

이밖에 SKC(-17.99%), 삼성SDI(-17.97%), LG이노텍(-10.82%), 현대제철(-8.97%), LG생활건강(-8.52%), 세아베스틸(-6.98%) 등도 이익 전망치의 하단 조정폭이 큰 편이었다.

여러 증권사의 추정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의 전망치는 가장 조심스러운 견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세원 KTB투자증권 매크로팀장은 "이미 최저값을 제시한 애널리스트가 추정치를 더 내릴 때에는 훨씬 더 심사숙고 할 수밖에 없다."며 "보수적 전망이 더 낮아진다는 것은 하나의 시그널"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