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증시 현황] 사우디 반군 군사작전 소식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1

26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국가의 예멘 공습과 과열 우려에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0.25포인트(0.99%) 하락한 2,022.56에, 코스닥지수는 8.52포인트(1.31%) 내린 642.53에 각각 장이 마감됐다.

코스피는 2거래일, 코스닥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가 조정을 받은 영향이 미쳤으며 국내 증시도 그동안 단기간 급등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 국가가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간이 갈수록 지수 낙폭이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148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도 자산운용업계(1천388억원)를 중심으로 '팔자'에 나서 62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천871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면서 대형주가 중소형주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형주는 1.04% 내렸으며 중형주는 0.74%, 소형주는 0.15%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4.31% 급락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도 2.69% 내리면서 전기전자 업종이 가장 큰 폭(3.50%)으로 하락했다.

제일모직[028260]도 3.24% 급락했고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아모레퍼시픽[090430]은 결국 3.14% 하락으로 마감했다.

반면 신한지주[055550]는 2.33%, 삼성생명[032830]은 1.05% 상승했다.

업종별로 의약품 업종은 2.46%, 섬유의복은 2.42% 하락했으나 은행이 1.42%, 금융업이 0.93% 상승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1천78억원)와 비차익거래(1천423억원) 모두 매수 우위다.

전날 6년 9개월여 만에 650선을 돌파했던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64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개인은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이 755억원을, 기관이 1천72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천841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급등했던 업종이 도로 내려가 제약업종은 4.32% 급락했으며 의료정밀기기는 2.24% 빠졌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7.75% 급락해 제약업종 하락을 주도했고 다음카카오[035720]는 0.88%, CJ E&M[130960]은 2.33%, 이오테크닉스[039030]는 4.83% 내렸다.

그러나 금융업종은 0.73% 올랐으며 출판은 0.40%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동서[026960]가 1.42%, 로엔[016170]이 1.68% 올랐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나스닥에 기술주 거품 논란이 일어난 것처럼 코스닥도 밸류에이션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코스피보다 변동성이 크다"고 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43종목이 6억9천800만원 규모로 거래됐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275.08포인트(1.39%) 빠진 19,471.12, 토픽스지수는 23.19포인트(1.46%) 하락한 1,568.82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48.71포인트(0.50%) 내린 9,619.12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7.2원 오른 1,108원에 마감됐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