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흔한 청바지가 아니다, 가치를 담은 프리미엄 데님의 비밀

유준기 기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청바지. 20세기 초반에 태어난 청바지는 오랜 역사를 거쳐 이제는 대표적 패션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그만큼 대중적인 데님은 ‘프리미엄’이라는 가치가 부여된 채 한국으로 건너와 고급 데님으로 인지도를 쌓고 있다. 시장의 상황을 잘 파악한 마케팅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한 데님 브랜드의 예로 그 요인을 살펴본다.

■국내외 셀럽들이 사랑하는 데님?!

거리에서 무방비상태로 찍힌 듯 하지만 사진 한 장으로 평소 패션을 엿볼 수 있는 파파라치 컷은 전세계인들이 주목하는 하나의 창구다. 제니퍼 로페즈, 지젤 번천, 메간 폭스 등 패셔너블한 셀러브리티가 입었던 청바지는 사진을 통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프리미엄 데님의 인지도는 높아지게 되었다.

그 중 화이트 스티치가 눈에 띄는 프리미엄 데님 ‘트루릴리젼’은 헐리웃을 넘어  ‘한채영’, ‘이시영’ 등 국내 스타들에게도 사랑 받는 아이템이 되었다.

■완벽 핏, 품질, 생산 등 차별성 부각

과거에는 청바지가 단순히 캐주얼 패션의 대표 아이템이었으나 이제는 비즈니스, 파티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입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디자인의 다양성이 넓지 않았던 시절, 허리부터 다리까지 이어지는 실루엣을 잘 살려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존 데님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화이트 스티치로 소비자의 시각을 자극하였고, 이는 착용까지 연결되었다.

디자인의 독특하고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녀노소 모든 체형에 완벽한 스타일을 보여주면서 트루릴리젼의 인기는 상승하게 되었다.

 

트루릴리젼이 사랑 받는 또 다른 이유는 제품에 있다. 데님을 포함한 모든 패션 아이템을 저렴한 해외OEM 방식이 아닌 미국에서 한정된 수량으로 생산된다.

디자인을 시작으로 단추, 지퍼 등 모든 부자재와 공정 과정 또한 정형화된 기계적 생산이 아닌 사람이 직접 보고 만지며 수작업으로 완성된다. 완성된 제품은 엄격하고 까다로운 검수 후 메이드 인 USA(Made in USA)를 뜻하는 성조기 태그를 마지막으로 넣어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바지에 담는다.

트루릴리젼 관계자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과 패션 트렌드를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새로운 제품 출시에 신속히 반영할 수 있다는 점도 트루릴리젼이 미국에서 생산되는 주요 이유이기도 하다’ 아울러, ‘뛰어난 디자인과 완벽한 핏은 타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면서 비싼 가격에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큰 이유가 된다’고 전했다.

■패션이 아닌 라이프를 담은 브랜드

이제는 많은 소비자들이 트루릴리젼이란 이름을 들었을 때 스티치 데님이 아닌 캘리포니아의 보헤미안적인 감성을 떠올리게 된다. 이처럼 트루릴리젼은 단순히 패션을 파는 브랜드를 벗어나 하나의 문화와 라이프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캘리포니아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동경하는 이들에게 트루릴리젼은 아이템을 통해 그 향수까지 느낄 수 있는 하나의 상징물이 된 것이다. 그 덕분에 한국의 소비자들은 데님으로 하나의 문화를 입을 수 있게 됐다.

트루릴리젼 관계자는 ‘캐주얼한 데님과 미국만의 문화를 적절하게 조합하여 브랜드 특유의 컨템포러리한 감성으로 신선하고 패셔너블하게 다가간 것이 성공 요인 중 하나’며, ‘앞서 전개한 이러한 요소들 또한 앞으로 자유분방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소비자를 사로잡을 것’을 전망했다.

트루릴리젼은 일본, 홍콩에 이어 아시아에선 세 번째로 ‘트루릴리젼 코리아’로 한국지사를 세우고 본격적인 한국 데님시장에 뛰어들었으며, 공식 판로와 유통이 일원화돼 가격 또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데님 매니아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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