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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 ‘어릴 적에 고아원에서 자란 임재범’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블랙신드롬 보컬 박영철이 자전적 수필에 쓴 임재범의 불우한 과거 내용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글 속에는 "아시아나, 시나위, 외인부대 등의 앨범으로 한국 록보컬의 한 획을 그은 임재범은 무척 어두운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기록돼 있다.
이어 "임재범은 어릴 적 고아원에 맡겨져 자랐고 그 뒤 할머니 손에 컸다는 것. 허나 그 당시엔 아버지(임택근)와 함께 지내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알려지다시피 임재범의 부친은 임택근 전 MBC 아나운서로 손지창과는 이복형제다.
임재범의 아버지 임택근은 1951년 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활동하다가 1964년 MBC로 자리를 옮겨 60-70년대 유명 아나운서로 그 명성을 떨쳤다. 자신의 이름을 딴 MBC '임택근의 모닝쇼'도 진행한 바 있다. MBC에서 아나운서실 실장, 상무, 전무이사까지 승진했으며 코스모스악기 상임고문, 한국복지재단 이사도 역임했다.
박영철은 또 "그런 유년시절 덕에 임재범은 늘 불안하고 괴팍했다"면서 "엄청 점잖고 조용하다가도 화가 나거나 틀어지면 야수로 변해버리는..한 마디로 헐크로 변하기 직전이었다"고 표현했다.
임재범의 남달랐던 그의 기행들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임재범이 수년간 산을 들락거리고 수도를 했고 기인행위를 일삼았지만 웬만한 코미디언 능가하는 모창, 성대모사 실력과 영국생활 6개월만에 생활영어를 마스터하는 천재성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그는 임재범의 촌스러웠던 첫인상과 함께 실제 나이와 주민등록상 나이가 맞지 않아 겪었던 에피소드 등 그와의 생생하고도 깨알같은 인연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임재범은 최근 MBC '우리들이 일밤-나는 가수다(나가수)'를 통해 처음으로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카리스마 포스와 감동을 주는 노래로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몇해 전 다친 오른쪽 손가락 골절 치료도 함께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손가락뼈에 금이 가 골절 접합을 위해 팔목까지 깁스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임재범의 향후 '나가수' 출연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2009년 SBS TV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한 손지창은 임재범과 이복형제라는 사실을 밝혀 당시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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