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국내외 주식펀드 2주째 플러스…중국 강세

김동렬 기자

중국의 위안화 절상 호재와 미국의 주택지표 부진이 상존했던 한 주간, 국내외 주식펀드는 플러스 성과를 이어갔다.

2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주식펀드는 1.3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부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주식펀드가 한주간 1.30%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대형주의 강세에 덕을 보며 K200인덱스펀드는 1.78%로 가장 양호한 성적을 냈다. 중소형주식펀드와 배당주 펀드는 1.52%, 1.29%의 수익률을 올리는 등 국내주식 전체 유형에서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435개 펀드 중 85개 펀드가 코스피를 상회한 성과를 보인 반면, 3개 펀드만이 마이너스 성과를 보였다. 

소수의 한국기업에 투자해 장기적인 투자수익을 추구하는 펀드인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A’펀드가 주간성과 3.42%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증시변동폭이 커지며 기초지수의 일일 수익률의 2배, 3배등의 수익률을 추종하도록 운용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주간 성과 3.21%로 2위를 차지한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펀드 역시 코스피200를 기초지수로 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 펀드이며 ‘KB KSta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 ‘미래에셋맵스 TIGER200(2X)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펀드가 각각 3.13%, 3.08%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8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2주 연속 플러스성과를 유지했다.

중국 정부의 위안화 절상 소식에 중국주식펀드와 일본을 제외한 주변 아시아지역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거둔 반면, 미국 주택지표 부진 발표와 경기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로 북미주식펀드와 유럽 및 남미신흥국주식펀드는 하락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27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80개의 펀드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위 10개 펀드가 중국주식펀드였으며, 전주 강세를 보였던 에너지섹터 펀드는 석유시장 불안감에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하나UBS중국 1[주식-재간접]Class C' 펀드가 3.30%의 주간수익률로 최상위권에 올랐다. 이외에도 '하나UBS차이나포커스해외 자[주식-재간접]', 'KB차이나포커스 (주식-재간접)A' 펀드 등 중국주식펀드가 각각 3.21%, 3.01%로 주간성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주식펀드들이 상위권을 선점한 가운데, 동남아주식펀드인 '신한BNPP봉쥬르동남아시아 자(H)[주식](종류A 1)'와 인도주식펀드 'KB인디아 자(주식)A'도 각각 2.71%, 2.33%의 성과로 선전했다.

한편, 지난주 상위권에 올랐던 '프랭클린내츄럴리소스 자(주식)Class A' 펀드가 -3.03%의 수익률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이 유가에 부담을 줬으며, 미국 주택지표 부진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미국 경기에 대한 평가를 낮춘 점도 원유 시장에 악재로 작용해 유가하락을 초래했다.

미국 증시 불안은 금융섹터펀드인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 1[주식](A)'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해 2.82% 하락하며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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