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윤증현 “장바구니 물가 안정시킬 것”

"올해 경제 작년보다 좋아질 것"

정상영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우리나라 경기가 내년보다 좋아질 것이라며 물가안정, 대학등록금 인상 자제, 중소기업 지원책 등에 대해 2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신년특별기획 '국민대정부 질문 경제, 정말 좋아집니까?'에 출연해 "올해 우리 경제는 작년, 재작년보다 분명히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그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윤 장관은 "지난해는 농축수산물 물가상승률이 6%가 넘는 등 가정주부들의 장바구니 물가가 오른 힘든 한해였다"며 "농축수산물의 공급안정을 위해 올해부터 중기 농업관측제도를 도입 하겠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정부는 중기 이상 관측제도를 도입해 미리 수급 및 가격정보를 전달하고, 소비자보호원 홈페이지에 오는 4월부터 80개 생필품 가격을 공개해 유통 구조도 개선할 계획이다.

공공부문의 가격 안정을 위해 윤 장관은 "공기업의 경영효율화, 원가절감을 위한 구조조정, 가격인상 정당성 등에 대한 점검을 더욱 강력히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취업후학자금 상환제도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패널의 지적에 대해 윤 장관은 "업후학자금 상환제도는 상당한 재정부담에도 불구하고 추진 중인 정책이지만, 대학이 학자금을 올리기가 쉬워져 재정부담이 늘어나고 학생의 부담도 늘어나는 등 당초 취지와는 거꾸로 갈 수 있는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등록금 과다 인상 대학의 경우 학자금 대출 비율을 줄이고 나머지 재정 지원도 등록금 인상 비율을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삼겠다"며 "대학 등록금 인상시 근거와 1인당 학생 교육비를 요구하고 등록금 계정과 기부금 계정 등을 분리해 대학 등록금 인상이 자제되도록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국회에서도 취업 후 학자금 상환과 등록금 상한제도 같이 논의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윤 장관은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해 "전 고용인원의 87~88%가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등 중소기업은 산업의 허리로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부는 담보가 부족해 대출이 여의치 않는 중소기업을 위해 대출심사보증제도를 보완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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