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진상남녀 BEST 5’

전지선 기자

결혼정보회사에서 공통적으로 곤혹스러워 하는 회원은 자신의 외모와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사람들이다.

자신보다 더 좋은 조건의 이성을 만나기위해 결혼정보회사를 찾는다지만 현실적으로는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의 성혼율이 더 높은 것이 사실이다. 예나 지금이나 남자는 예쁜여자를 찾고 여자는 돈 많은 남자를 찾는 이상형추세는 변함없지만, 점점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회원들이 늘어나고 있어 골치를 썩이고 있다.'진상남녀'란 능력생각은 안하고 이쁜것만 찾는 남자, 자기가 이쁜줄 알고 능력 좋은 남자를 찾는 여자를 비유적으로 하는 말한다.

26일 결혼정보회사 웨디안(대표 손숙)은 커플매니저들이 여러 회원 케이스를 분석하여 뽑은 속칭 '결혼정보회사 회원들의 진상짓' 베스트 5를 발표했다.

1. 맞선 잡아놓고 '나 몰라라' 바람형
가장 어이없는 형태로 서로의 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사람을 뽑아 힘들게 맞선을 잡았지만, 맞선당일 연락이 안되는 회원들이 가장 어이없는 진상회원으로 뽑혔다. 차라리 미리 약속을 연기하거나 당일 약속전이라도 양해를 구했다면 그나마 양반이다. 아무 얘기 없이 잠수타버리면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도 없는 사람으로 간주 '블랙리스트'로 바로 올라간다.

2. 무조건 '김태희, 이병헌' 닮아야 한다
가입시에는 평범한 사람을 추구하지만, 실제 맞선 주선시 무조건 이병헌, 김태희 닮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회원들 실제로 연예인 매칭도 주선하고 있지만 영화나 드라마속의 주인공을 만나려면 방송국을 가야 한다. 특히, 이런 형태의 회원들은 대부분 원하는 이상형을 만날 정도의 능력이 안된다고 평가받고 있다.

3. 난 이상형을 모른다. 필이 통하는 이성을 찾는다
특별한 이상형 없이 느낌이 통하는 이성을 찾는 것은 달리 생각하면 조건보다 사랑을 찾는 것같아 아름답게 보일지 모르지만, 한달 맞선 20번 이상 하는 회원들의 경우 결혼이 목적인지 의심할 정도로 의도까지 불순하게 보인다.

4. '자기자랑하는 사람' 진상의 대표주자
학창시절 미팅이나 소개팅, 사회 나와서 맞선까지 공통적인 '진상'의 대표단어는 '잘난척'이다.

5. 매니저 꼬시는 남성회원
커플매니저가 연령이 낮아지면서 미혼의 젊은 여성들이 많다 보니 매니저에게 데쉬하는 경우가 많아 졌다. 아무리 급하다고 하지만, 원칙상 매니저는 회원과의 교제불가이기 때문에 이뤄질 확률은 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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