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마을당 822여톤 CO₂감축 전망
숲가꾸기 산물, 톱밥 등 산촌지역에서 발생되는 산림바이오매스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목재이용을 확대해 탄소저감을 실현하는 저탄소 녹색마을인 ‘산림탄소순환마을’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기후변화 가속화의 주요 원인인 화석연료를 산림바이오매스로 대체하고 낙후된 산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14년까지 11개의 ‘산림탄소순환마을’을 시범 조성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해 산촌지역의 숲가꾸기 산물, 폐목, 과수 전정목, 톱밥 등 산림바이오매스를 이용해 화석연료 난방시스템을 청정에너지인 펠릿보일러로 대체하고, 주택·공공시설 건축시 목재 이용을 확대해 목조주택, 목조 공공건물·다리 등 건축분야 탄소배출을 저감시키게 된다.
또 기존 주택의 탄소 및 에너지 배출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주택 리모델링을 통해 초절약형 주택단열을 추진하고 마을의 녹색인프라를 확충해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시켜, 교육·체험·휴양·관광이 어우러지는 녹색 관광소득도 창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 2014년까지 11개소의 산림탄소순환마을이 조성되면 약 346만ℓ(약 22억원)의 원유대체효과와 함께 마을 당 822여 톤의 CO₂를 감축하게 될 것으로 산림청은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산림청은 바이오순환림 조성, 산림바이오매스를 이용한 펠릿 등 에너지 생산과 이용, 산림탄소순환마을 운영 등으로 마을당 80여 명의 녹색일자리 고용유발 효과와 바이오매스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허경태 산림이용국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조성되는 이번 ‘산림탄소순환마을’ 조성사업은 바이오순환림 조성, 숲가꾸기, 산촌생태마을 조성 등 다른 사업과 연계해 종합적인 사업으로 추진된다”며 “일본, 독일 등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해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마을운영협의체를 조직하고 외부 민간단체, 기업체, 연구기관, 전문가 등과의 협조방안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범석 기자 seo@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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