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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에 신경을 쓴 것이 경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이승호가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이승호(28. SK 와이번스)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 5회말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⅓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5회말 2사 1루 상황에 등판한 이승호는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4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1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았다.
6회말 용덕한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로 잘 막은 이승호는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동주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졌으나 민병헌을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승호는 삼진 두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승호는 9회부터 고효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7회초 타선이 대거 4점을 뽑아주면서 이승호는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까지 누렸다. 2,3차전 등판에서 ⅓이닝 동안 볼넷을 2개나 내주는 등, 다소 부진했던 모습도 함께 털어냈다.
이승호는 "3차전에서는 안타를 맞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힘이 많이 들었다"며 "오늘은 코너워크나 변화구 컨트롤에 신경을 썼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호투의 비결을 설명했다.
이승호의 호투를 발판으로 SK는 2연패 뒤 2연승을 달렸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007년에도 2연패 뒤 4연승을 해 우승했다"고 말한 이승호는 "경기를 즐기면서 편안하게 하자고 다독이고 있다. 부담없이 편하게 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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