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결승타' 박정권, '임태훈 천적'으로 거듭나다

이미지

플레이오프에서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는 박정권이 두산의 불펜 에이스 임태훈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박정권(28. SK 와이번스)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7회초 2사 1,2루에서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박정권은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박정권은 타율 0.438(16타수 7안타) 2홈런 5타점으로 단연 빛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SK가 타선의 부진으로 1,2차전 패배를 맛보는 와중에도 박정권은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며 고군분투했다. 3차전에서는 1회초 2사 2루의 찬스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려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정권은 특히 두산의 불펜 에이스 임태훈을 상대로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1차전에서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박정권은 임태훈을 상대로 따라가는 점수를 만드는 우중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박정권이 2차전에서 쏘아올린 홈런도 임태훈을 상대로 때려낸 것이었다. 박정권은 2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7회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박정권이 임태훈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내자 '천적'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박정권은 고비가 될 수 있는 4차전에서 이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박정권은 7회초 2사 1,2루의 찬스를 맞았다. 상대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기억만을 남긴 임태훈.

박정권은 임태훈의 3구째를 밀어쳐 왼쪽 담장으로 깊숙하게 날아가는 타구를 때려냈다. 좌익수 김현수는 이를 받으려다가 실패했고, 주자는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박정권이 임태훈의 천적이라는 말에 쐐기를 박는 순간이었다.

박정권의 한 방으로 SK는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올 수 있었다. 두산이 믿음을 보내고 있는 임태훈을 무너뜨리고 얻은 결과라 효과는 두 배였다.

박정권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해 부상으로 포스트시즌을 뛰지 못했던 것이 한이 됐다. 그래서 재미있게 즐기려고 했다"며 "가을잔치이지 않느냐. 그 중심에 서 있다는 것도 즐거운 일"이라고 맹타의 비결을 밝혔다.

임태훈에게 특별히 강한 것에 대해서는 "정확히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타자라면 타이밍이 잘 맞는 투수들이 있다. 임태훈은 타이밍이 잘 맞는 투수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