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채권 값이 급락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9%포인트 급등한 연 4.84%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37%로 0.07%포인트 올랐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4.44%로 0.10%포인트 뛰었다.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7%포인트 상승한 연 3.61%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3천625계약을 순매수했으나, 33틱 내린 108.75를 기록했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이날 채권시장은 오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고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다 오후 들어 호주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진 뒤 급락세로 돌아섰다.
호주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본격적인 출구전략에 시동이 걸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조기 정책 금리인상을 강하게 시사했던 한국은행의 정책행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토러스투자증권 공동락 애널리스트는 "호주 금리인상을 기점으로 우리나라도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데는 의심이 없어졌다"며 "당장 금리인상은 없겠지만 금리인상 시기를 두고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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