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면계약 부인 김승현, 진실의 공은 전육 총재에게!

박재성 기자
김승현

‘이면계약’으로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프로농구 선수 김승현과 오리온스 구단이 마치 입맞춘 듯 말을 바꾸며 황당한 언사만을 늘어놓자, 팬들과 농구계들은 KBL과 조사위원회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KBL 전육 총재는 지난13일 기자회견에서 “김승현이 제출한 서류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으나 김승현이 재정위원회에 제출했었다는 문건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방향이 나오지 않고있다. 농구계 안팎에서는 다음주 외국인선수 드래프트(트라이아웃)가 열리기 때문에 이면계약서로 추정되는 문제의 서류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오리온스 심용섭 단장과 김승현은 “계약서는 2006년 작성한 한 장뿐이고, 다른 계약서는 없다”고 입을 모은 상태. 이런 상황에서 이 사건을 제대로 파헤칠 수 있는 인물로 전육 총재에게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제의 ‘문건’을 손에 넣었다고 알려진 KBL은  김승현이 재정위에 제출했었던 서류들을 일반에 공개해 이 문제를 공론화 한뒤, 철저한 조사를 진행시켜 만일 문제가 있다면 강력한 징계를 통해 더 이상 뒷돈 거래가 없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전육 총재는 자신이 KBL 수장이 되는 과정에서 총재로 추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오리온스 심 단장과의 관계까지 의심받고 있는 상태다.

전육 총재는 김승현과 단장이 다녀간 뒤, “문건에 대한 조사는 하겠지만, 김승현이 KBL에 제출한 계약서를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전육 총재가 더 이상 구체적인 조사의지를 밝히지 않고 재정위와 KBL측에서 적극 나서지 않는다면, ‘거짓말이 판치는 프로농구’라는 팬들의 농구계에 대한 심각한 불신이 우려된다.

한편,김승현과 오리온스는 2009∼2010시즌 연봉을 놓고 대립을 보이다 김승현이 구단측이 제시한 6억원에 반대하고 7억2000만원을 주장해 KBL 재정위에 ‘문건’까지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이 바로 2006년 김승현이 FA 계약 당시 오리온스와 맺었던 ‘이면계약’으로 알려졌고, 진실 공방의 발단이 되게 되었다.

그 이후 이 문서제출 문제가 전면적으로 불어지게 되자, 오리온스와 김승현은 13일 서울 방이동 LG전자 체육관에서 열렸던 ‘2009 KBL 서머리그 기자회견’ 도중 갑자기 찾아와 KBL측이 제시한 연봉조건(6억원)을 전면 수용하고, 김승현도 선수로서 더욱 열심히 뛰겠다는 대답을 내놓으며 양측 모두 “이면계약은 없다”라고  발표했다. (사진=KBL)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