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산 화이트보드 ‘245달러’…“수입 못해”
인테리어보드 산지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주산 화이트보드의 경우 7월 오더가격이 ㎥당 245달러까지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5월 180달러, 6월 200달러 선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게 업계의 진단이다. 또 태국 등 동남아산 역시 175달러에서 190달러까지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기존 계약 물량 이외에는 추가 수입을 자제한 채 가격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분위기다.
인천의 한 보드류 수입업체 관계자는 “호주의 달러가치가 상승하고 중동이나 인도의 수요가 늘어나는 등의 가격상승 요인은 있었으나, 이처럼 갑자기 한꺼번에 오를 줄은 몰랐다”며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기본 수요가 줄어든 상태이고, 장마철 비수기인 점을 감안해 추가 수입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화이트보드의 국내 시장가격 또한 지난해에 비해 30% 가량 큰 폭으로 내려가 있는 상태여서 이익이 나지 않는다”며 “수입재계에 힘이 실리기 위해서는 국내가격이 회복돼야 하는데, 최근 국내 생산업체들의 생산라인 증설 및 장마철 비수기로 접어드는 시점이어서 가격회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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