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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소니오픈'서 PGA투어 타이틀 방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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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최경주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탱크' 최경주(39. 나이키골프)는 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CC(파70. 7060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에 출전, 생애 두 번째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경주는 지난 2007년과 2008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하며 자신의 생애 첫 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고국 무대에서의 2년 연속 우승도 물론 큰 기쁨이지만 최경주에게 자신의 주무대인 PGA투어에서의 연속 우승은 더 큰 성취감과 기쁨을 가져다 줄 것이다.

지난 해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로리 사바티니(33. 남아공)의 추격을 물리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해 PGA투어 통산 7승의 감격을 맛봤다.

시즌 초반 거둔 우승으로 최경주는 강한 상승세로 세계랭킹 5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이후 우승은 기록하지 못했고 랭킹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이에 최경주는 이번 소니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와 함께 기분좋은 2009시즌 출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는 복안이다.

지난 해 체중 감량과 함께 경기 스타일에도 변화를 준 최경주는 10월 고국방문길에서 PGA투어 데뷔 10년 차를 맞는 2009년에 통산 10승 달성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정규 시즌이 끝난 뒤에도 최경주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경기에 참가했다.

처음 출전했던 스킨스 게임에서 우승도 차지했고, 처음 경기해 본 남아공의 코스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직전 대회인 '메르세데스 벤츠 챔피언십'에서 다소 아쉬운 감은 있지만 공동15위에 이름을 올려 나쁘지 않은 09시즌 개막을 알리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경주는 '메르세데스 벤츠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제프 오길비(32. 호주)를 비롯, 케니 페리(49. 미국)와 애덤 스콧(29. 호주), 어니 엘스(40. 남아공) 등 정상급의 쟁쟁한 선수들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배상문(23. 캘러웨이)과 위창수(37. 테일러메이드), 나상욱(26. 코브라골프)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양용은(37. 테일러메이드)은 대기자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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