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TSMC 호실적에도 약보합 마감

윤근일 기자

코스피가 17일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증시 전반으로 온기가 번지지 못하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6포인트(0.04%) 내린 2609.3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지수는 전장보다 10.38포인트(0.40%) 오른 2620.74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소폭 내린 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051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25억원, 2007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6.0원 오른 1368.6원을 나타냈다.

장 후반 발표된 TSMC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국내 반도체주가 상승폭을 키웠으나 삼성전자의 오름폭이 여전히 제한된 데다, 대형 이차전지주와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이날 발표된 TSMC의 3분기 순이익은 3253억 대만달러(약 13조8000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54% 급증해 시장 예상치(3000억 대만달러)를 웃돌았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TSMC 실적을 긍정적으로 소화하면서 국내 반도체주는 올랐지만, 자동차나 이차전지주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는 소폭 내렸다"며 "종목별 순환매가 나타나면서 다른 업종 비중을 줄이고 다시 반도체주로 이동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스피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