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엔솔 ·ADI 배터리셀 온도 실시간 측정기술 개발

백성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BMTS)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반도체 회사와 맞손을 잡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의 반도체 솔루션 기업 ADI와 ‘전기차 배터리 셀 내부온도 측정 기술 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향후 2년간 고성능 배터리 관리칩(BMIC)을 시장에 공급하고 정밀한 배터리 온도 측정 알고리즘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배터리 온도 측정 기술은 최근 발전하고 있는 고속 충전 기술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기술 중 하나이다.

기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은 배터리 셀 바깥에 부착된 온도 측정장치로 안전을 확인했는데, 이는 내부에서 일어나는 온도 변화에 실시간 대응이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에 양사는 배터리 내부 온저항 측정법을 활용해 배터리 전류·전압의 수치를 파악해 더 정확한 내부온도 추정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ADI의 전기차 배터리 솔루션 개발 협력 MOU 체결식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과 ADI의 전기차 배터리 솔루션 개발 협력 MOU 체결식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해당 기술이 배터리가 고속으로 충전되는 과정에서 내부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등의 이상 현상을 빠르게 파악해 배터리 성능 향상 및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현재 글로벌 다수의 연구기관에서 전기차 배터리에 온도추정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상용화되지 못했다.

양사는 이번 기술 협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혁신 기술개발 사례로 제품 홍보에 활용하고 관련 산업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이달훈 BMS개발센터장은 "이번 협력으로 BMTS 역량을 한층 높여 압도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ADI의 로저 사업부 총괄 담당은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최첨단의 효율적인 배터리를 시장에 출시하고 깨끗한 에너지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에너지솔루션#ADI#MOU#BMIC#전기차 충전#.이차전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