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헤지아이 '고평가' 경고에 레딧 주가 11% 하락

장선희 기자

레딧의 주가가 헤지아이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11% 떨어졌다. 이는 레딧의 상장 이후 하루 만에 가장 큰 하락을 기록했다고 2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27일 레딧 주가는 11% 하락하여 22일 이후 최저 종가 수준인 주당 57.7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레딧의 주가는 이달 21일 기업공개 이후 90% 이상 상승하여 사상 최고가인 65.11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헤지아이는 보고서에서 레딧 주식은 '엄청나게 고평가'되어 있으며 화요일 종가 대비 약 50% 하락한 34달러에 가까운 가격으로 거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헤지아이의 애널리스트 앤드류 프리드먼은 IPO를 앞두고 레딧을 '숏 벤치'에 편입했지만 거래 초기에는 변동성이 너무 커서 적극적으로 숏 포지션을 취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레딧
[AP/연합뉴스 제공]

프리드먼 애널리스트는 "이 거래는 청약이 초과되었고, 유통 물량이 적었으며, 밸류에이션 범위가 합리적으로 보였고, 상장 후 첫 분기부터 매출과 사용자 증가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비교가 쉬운 시기와 IPO 시기가 일치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 공개 시장에서 레딧에 보여준 열렬한 환영은 이 회사의 IPO의 핵심인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정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말했다.

레딧의 기업공개는 올해 미국 거래소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이며, 최근 몇 년간 기업공개 계획을 보류한 기술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다.

레딧은 5월 말에 올해 1분기 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다.

프리드먼 애널리스트는 상장 기업으로서의 첫 보고서가 "펀더멘털 모멘텀"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지만, 향후 보고서에서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사용자 및 매출 성장이 급격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2분기와 내년 1분기에 주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