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K에코플랜트·CSCEC,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 추진

백성민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중국 최대 국영 건설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 함께 이집트 재생에너지 및 그린 수소·암모니아 생산을 추진한다.

양사는 지난 28일 이집트 현지에서 이집트 국영 송전회사·국부펀드 등 주요 정부 기관과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 수소·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월에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협력의 첫 성과로 이번 이집트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향후 이집트에는 50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총 778㎿의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구축된다.

이어 해당 전력으로 블룸에너지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EC)를 비롯한 250㎿ 규모의 수소 생산용 수전해기를 가동해 그린 수소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생산된 그린 수소는 저장과 운송의 편리성을 위해 그린 암모니아로 변환 처리를 거쳐 수출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와 이집트 정부기관의 그린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 협력 MOU 체결식
SK에코플랜트와 이집트 정부기관의 그린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 협력 MOU 체결식

SK에코플랜트는 이집트 생산시설을 통해 연간 5만t 규모의 그린 수소와 25만t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집트 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은 오는 2029년 말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이며, 약 2조 6000억 원이 투입된다.

자세한 프로젝트 규모와 일정은 양사가 이집트 정부로부터 지정받은 부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마친 후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현재 이집트 외에도 캐나다·유럽 대륙 간 그린수소 프로젝트, 아랍에미리트(UAE)·오만 그린 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이다.

SK에코플랜트 배성준 에너지사업단장은 "이집트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대규모 부지를 갖춰 그린수소 생산 및 수출 잠재력이 높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CSCEC와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아프리카는 물론 글로벌 그린수소 프로젝트의 핵심 주체로 입지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에코플랜트#CSCEC#그린수소#친환경#태양광 발전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