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KT·인텔, 6G 통신용 저지연 코어망 핵심기술 개발

백성민 기자

SK텔레콤이 인텔과 협력을 통해 최근 6G 이동통신을 위한 '베어메탈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망 내부 통신 지연 감소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베어메탈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란 하드웨어 장치와 클라우드에 존재하는 가상 장치 사이의 시스템을 경량화하는 기술로, 같은 운영체제를 중복 설치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인라인 서비스 메시'(Inline Service Mesh) 기술은 프록시 없이 각 기능 모듈 간 통신을 수행하며, 코어망 내부 통신 속도를 상승시킨다.

기존의 소통 방식은 보안이나 안정성 등의 이유로 컴퓨터와 서버, 서버와 서버 사이에 프록시라는 대리 응답 시스템을 사용했으나, 프록시 없이도 빠르고 안전한 통신 기술이 개발된 것이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6G 코어 아키텍처에 적용하면 통신 지연을 최대 70% 줄이고, 서비스 효율은 33%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량의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 등 고도화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는 데도 유리할 전망이다.

SKT와 인텔이 공동개발한 6G 이동통신용 통신 지연 감소 기술 [SKT 제공]
SKT와 인텔이 공동개발한 6G 이동통신용 통신 지연 감소 기술 [SKT 제공]

한편 SK텔레콤은 인텔과의 공동 연구 결과를 기술백서로 발간했으며, 향후 검토 과정을 거쳐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 협력기구(3GPP)에 6G 서비스 및 구조 사항 표준화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류탁기 인프라기술담당은 "6G 분야 기술 선도를 위해 인텔과 지속적인 기술 개발 협력을 해 온 결과 또 하나의 기술적 성과를 달성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를 기반으로 하는 6G 코어 아키텍처 추가 연구와 상용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댄 로드리게즈’ 네트워크 에지 솔루션 그룹 총괄은 "네트워크 인프라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SK텔레콤과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및 개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 "코어망 고도화에 최신 제온(Xeon) 프로세서에 내장된 AI 기능을 활용하면 성능 및 효율성을 더욱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T#인텔#6G#클라우드#코어망#이동통신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