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우건설 뭄바이 준공 해상교량 'K-건설' 저력

이겨레 기자

대우건설이 인도 최장 뭄바이 해상교량을 준공했다.

23일 대우건설은 2018년 인도 최대 그룹 중 하나인 타타그룹의 건설부문 자회사 타타 프로젝트 리미티드(TATA Projects Limited)와 합작(Joint Venture)으로 이 공사에 참여해 약 69개월의 공사를 무재해 준공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전체 21.8km, 최대 난코스인 왕복 6차로 해상교량 중 7.8km 본선 및 1개소 인터체인지 시공과 설계·조달·공정관리를 맡았다.

대우건설은 뭄바이 현장에 탄소 흡수력이 탁월한 ‘지구의 허파’ 맹그로브 숲1) 훼손과 해상 오염 최소화를 위해 PSM(Precast Segment Method) 공법을 적용했다. PSM 공법은 일정한 길이의 교량 상부구조(Segment)를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으로 운반한 뒤, 크레인으로 세그먼트를 연결해 시공하는 방식이다. 대우건설은 이 공법을 통해 교량 인근 맹그로브 숲 근처 작업을 최대한 줄여 숲 훼손을 최소화했다.

회사 측은 공사를 수행하며 가장 큰 어려움은 코로나로 인한 이동 제한과 인도의 특이 기후 현상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기간 중 외산 자재인 강상판 공급망에 문제가 발생했는데, 대우건설은 한국과 일본, 베트남, 미얀마 등 다양한 조달 루트를 발굴해 물량을 확보했다.

또 인도에는 강풍이 불고 지속적으로 폭우가 내리는 몬순 기간(6~9월)이 있다. 이 기간은 강상판과 콘크리트 세그먼트 설치 작업이 불가능해 공기지연 리스크로 작용했다. 하지만 대우건설은 해수면 조수위차 분석, 바지선 경로 최적화 등의 방법으로 운반시간을 단축해 마침내 올해 1월 준공을 달성했다고 했다.

대우건설 뭄바이 교량현장
▲ 뭄바이 교량현장 최대 난코스 180m 강교(Steel Bridge, 약 2300톤) 설치. [사진=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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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인도#뭄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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