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공군에 28억 기부.."격오지부대 시설개선에 써달라"

박성민 기자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공군 28억 기부 231227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이 공군 격오지부대의 환경개선을 위해 사단법인 로카피스생활체육회에 28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공군방공관제사령부와 미사일방어사령부 예하 48개 부대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딴 우정피트니스(체육시설) 개선 및 시설공사, 헬스기구 구비 등에 쓰인다.

부영그룹은 27일 방공관제사령부 별립산관제부대에서 이 회장(부영그룹 겸 로카피스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병권 로카피스 사무총장과 박창규 방공관제사령부 사령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우정(宇庭) 피트니스 센터 1호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 사무총장은 "엄동설한에 최전방에서 국토방위에 힘쓰는 장병들을 위로하며 깨끗하고 최신화된 피트니스 센터에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장(場)이 되길 바란다"며 개소식 축하 인사말을 이 회장을 대신해 전했다.

박 사령관은 "격오지부대는 특성상 도심지와 많이 떨어져 있거나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어 복지 인프라가 상당히 제한적"이라면서 "이를 개선하고 장병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해주신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님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의 나라사랑은 특별하다. 지난 6월, 이 회장은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00억 원을 기부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공군 출신인 이 회장은 "신장 186cm의 장신으로 인해서 항공병학교에서 불합격이 언급됐으나 군 생활 5년 반 동안 매끼 식사 2인분 제공에 대한 밥값을 갚는다는 생각으로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공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기부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국내 항공 발전과 공군사관생도 교육 강화를 위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재)공군사관학교 교육진흥재단에 발전기금 6억 원을 지원하고, 공군방공관제사령부 등과 자매결연을 맺어 위문 활동과 취업 지원 등 민·군 교류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공군인터넷전우회 로카피스에 약 7억 원, (사)로카피스생활체육회에 약 3억 원, 공군본부가 운영하는 하늘사랑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군인들의 든든한 지원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공군 지원 외에도 이 회장은 올바른 역사 알리기 등 다양한 애국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3년 우정문고를 설립해 '6·25전쟁 1129일', '광복 1775일', '미명 36년 12768일', '여명 135년 48701일', '우정체로 쓴 조선개국 385년' 등 우정체로 기술한 5종의 역사서를 출간했다. 우정체란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따온 것으로 세계사의 중심을 한국에 두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일지 형태로 기록하는 방식이다. 그 중 '6·25전쟁 1129일'은 영문판으로도 번역 돼 군부대는 물론 국내·외 각계에 1000만부 이상 무상으로 기증됐다.

뿐만 아니라 6·25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 참전비 건립비용을 지원하는가 하면, 미국 비영리법인인 6·25 재단에 참전용사들을 위해 1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국가보훈부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에 3억 원과 도서 '6·25전쟁 1129일'을 전하기도 했다.

그동안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만 1조1000억 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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