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KB, 데이터센터 고효율 하이브리드 냉방기 개발

백성민 기자

SK브로드밴드가 국내 IDC(인터넷 데이터센터) 업계 최초로 데이터센터 온도 조절을 위한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냉방기란 기존 에어컨과 같이 대류 냉방과 더불어 마치 바닥 난방을 하듯 차가운 물을 통해 바닥 온도를 낮추는 복사냉방을 운용하는 기술이다.

SKB는 일산 IDC를 시작으로 해당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서초 IDC, 분당 IDC, 동작 통신국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SKB는 서버 열 관리에 필요한 전력 소모량을 줄이고자 지난 9월부터 협력사와 함께 고효율 냉방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발된 냉방기는 기존 정속형 냉방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인버터 압축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채택됐다.

SKB는 하이브리드 냉방기를 통해 냉방기의 전력 소비량을 기존보다 14% 감소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SK브로드밴드가 개발한 고효율 하이브리드형 냉방기
SK브로드밴드가 개발한 고효율 하이브리드형 냉방기 [SKB 제공]

이와 함께 SKB는 지난해부터 IDC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동절기에 IDC 건물 내 난방에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난방 비용도 절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한편 이번 하이브리드 냉방기 교체 시에는 폐기물 최소화를 위해 운용 데이터를 분석하여 냉방기의 주요 핵심 부품만을 교체, 기존 설비는 재활용한다는 방침이다.

SKB 김경덕 엔터프라이즈 CIC장은 "하이브리드 냉방기 개발로 데이터센터의 탄소 배출이 유의미하게 줄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이브리드 냉방기#친환경#데이터센터#SKB#IDC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